아기성장 보고서 11개월: 청개구리 내 딸 백진상 ㅜ_ㅜ 오린's 육아일기





화창한 어린이날, 다들 무얼 하셨나요? -_ㅜ

날도 좋고 바람도 솔솔 부는 게 콧바람 쐬기 딱 좋은 날씨+_+던데
뉘집 신랑은 방바닥에 찰싹 붙어 쿨쿨 잘 궁리만 하더라구요. 아니다.
오후가 되니 위풍당당 두산야구 봐야한다며 민채가 숨겨놓은 리모콘을
어찌나 열심히 찾던지 슈퍼울트라 토네이도 플라잉니킥을 날려주고 싶었네요.

애 태어나고 처음으로 맞는 성스러운 어린이날에 저러고 싶을까요? -_-+++
신랑말론.. 민채는 어린이가 아니라 영유아니까 5월 5일은 민채날 아니래요.

말이나 못하면... 아오!!! 그래서 제가 궁디를 주 차며 헛소리 말고 밥이나 하랬더니
럭셔리한 한우 라볶기를 상위에 떠억! .. 뭐 맛은 좀 있습디다. 후라이팬 채 삭삭 긁어먹었;;









그래도 요래 귀여운 요정 아가씨를 두고 잠이라니.. 너무한 거 맞죠? -_ㅜ
민채야, 얼른 커서.. 아빠 미이~~~~워어!!! 삼단콤보를 날려주려무나 ㅠ_ㅠ
니 엄마는 늙고 병들어 더 이상 약발이 먹히지 않는구나. 엉엉엉 ㅠㅠㅠㅠㅠㅠ

암튼... 울 아가씨 햇살미소를 보니 제 맘까지 사르르 녹는 기분이예요.
물론 사진만 놓고 봤을때 말이죠. 제가 이 아가씨의 실상을 좀 아는데..
요정-_-이나 천사-_- 같은 단어를 입에 올리기가 살짝 거시기하네요 ㅠㅠ














물고 빨고 맛보고 즐기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얼쑤우~~
매일 지치지도 않는지 첨 보는 것만 있으면 후다닥 기어가 입안에 쏘옥!

돌쟁이 영유아검진 문제해결 파트에 '종이에 낙서하기' 항목이 있길래
크레욜라 들고 도전해봤는데 아직은 때가 아닌가봐요. 민채는 색깔별로 먹기 바쁘네요.

그리고 아이라면 누구나 환장하며 달려드는 엄마의 핸드폰!!!
요새 민채땜에 죽겠어요. 울고 불며 기를 쓰고 뺏어가서 자꾸만 전화를;;
얼마전엔 119에 걸어서 위치추적 당했어요. 죄송하다고 사과전화 걸고-_ㅜ









저 위의 사진들론 우리 민채의 실상이 잘 안 드러나기에 다시 올립니다.
이게 바로 다크 민채... 백진상의 본모습이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표정부터가 아주 포스 작렬... 마지막 손놀림을 보세요. 돼지우리 메이커 답죠? ㅡㅡ;;;





실컷 난장판을 만든 뒤에야... 흡족한 미소를 띄는 우리 소악마 ㅠㅠㅠㅠㅠ
달인의 여유.. 마저 느껴지네요. (집안 그지꼴 만드는 거 참 쉽죠잉 ㅡㅡ;;)

그래서 제가 요새... 집안일을 하기가 싫습니다. 치우면 뭐하나요, 순식간에 이리 될껄-_ㅜ

아.. 맞다. 요즘은 아빠 만화책도 찢어요. 벌써 터치-_-랑 파인애플 아미-_-가 당했어요.
저희집 거실에서 만화책이 사라질 날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치 오늘도 임무 완수... 올레!!! 를 외치는 듯한 말썽쟁이 백민채양-_-!





그래도 요새 좀 이쁜 건.. 한 끼에 150씩 밥을 뚝딱 뚝딱 잘 먹는다는 겁니다.
장염 낫자마자 그동안 못 먹은 한을 푸느라 그런지 정신없이 달려들어 싹싹 비워요.

엄마 아빠 먹는 건 다 먹고 싶어서... 식탁 주위를 맴돌려 안 주면 소리치고 막 ㅋㅋㅋ
울 민채 8.3kg의 말라깽이ㅠ_ㅠ인데 많이 먹고 쑥쑥 커서 포동포동해졌음 좋겠어요 *^^*

(엄마 살 2kg만 가져가 줘도 정말 고마울텐데 ㅠㅠㅠㅠ... 엄만 10키로 빼야돼 ㅜㅜㅜㅜㅜ)


보너스> 신기한 일들-_-a






청개구리 백민채양. 엄마는 분명 도리도리 잼잼을 가르쳤는데
어느 순간 보니 도리도리 만세~ 를 하고 있고 (야, 엄만 뭐가되냐? -_ㅠ)

그릇들고 뭐 하나 봤더니만 바닥에 떨어진 인형 정리를 다 하네요 ㅋㅋㅋ

그래놓곤 좋~~~다고 하나씩 던지다.. 나중엔 그릇채 던지고 막 ㅋㅋㅋㅋㅋ
인형들은 더 멀리 날아가고 그걸 또 주워서 그릇에 퍼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마침 영유아 검진표에 시범을 보여주면 그릇이나 상자에 장난감을
하나씩 넣느냐는 질문이랑 팔을 앞으로 내밀어 공을 던지냐는 질문이 있던데
어찌 알았는지.. 저 혼자 실험하고 태연히 임무 완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_-^
떡뻥이나 치즈, 튀밥 같은 것들을 엄마 입에 쏙 넣어줘서
눈물 흘린지가 엊그제 같은데... 고새 머리 좀 컸다고 요것이

엄마 주세요. 엄마 아아~~~ 하면
빙긋 웃으며 주는 척 하나 지 입에 쏙~ 하고 넣는 거 있죠? ㅡㅡ;;;;

옛날엔 주세요~~~ 하면 무조건 줬는데... 이젠 안 줘요 ㅠㅠㅠㅠㅠㅠㅠ
지 필요없는 것만 주고... 지가 좋아하는 건 줄듯 말듯 하다 쏙 가져가는;;
요새 민채가 한창 좋아하는 오리도 안 주는 거 있죠? 이노무 지지배.. 췟!!!





웃으면 다냐? .... 웃으면 다냐고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너스2> 고뇌하는 민채 ㅎㅎㅎ



어느 날 새벽에 일어나... 쓰리엠 책갈피 테이프를 뜯으며
한 장 입에 넣다 제제 당한 이후... 이걸 또 먹으면 엄마한테 혼나겠지?
라며 혼자 한참을 고민하던 백민채양의 모습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래 심각한 표정 지은 뒤 뭐 하나 했더니... 소심하게 한 장 뜯어 또 먹고 있 ㅋㅋㅋ


보너스3> 꿀벌 민채 >_<







꿀벌이 되기 싫은 백민채 어린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자 쓰는 걸 워~~~낙 싫어해서.. 서럽게 울먹이며 대성통곡을!
근데 아가들 우는 건 왤케 귀엽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요 샤뱡한 원피스 5천원에 샀는데(중고).. 잘 어울려서 기분이 좋아용. 히힛~

보너스4>

신랑이 주문한 두산 핑크 유니폼이 왔는데요-_-^
아놔... 돌도 안 지난 아가한테 5호가 뭡니까 ㅎㅎㅎ
완전 홈드레스예요. 이따 사진 보여드릴께요. 되게 웃깁 ㅋㅋ

신랑 소원이... 민채를 <두산, 승리의 여신> 키우는 거라는데
헐.. 그게 과연 자기 맘대로 될까? 으흥? (민채야, 엄마는 롯데팬이란다. 후훗~)

참고로 요새 우리 민채가 젤 잘 말하는 단어가 '마!' 입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_-a)

아이성장 보고서> 10개월차 : 이유식 거부. 밥 먹이는 게 정말 전쟁이네요 ㅠㅠ 오린's 육아일기











보이십니까? 이 처참한 광경이 ㅠㅠㅠㅠㅠㅠㅠ

아놔.. 우리 아가씨... 요새 진상모드 제대로 켜졌어요.
뭘 해줘도 숟가락 뺏어가서 온데만데 쳐발쳐발 ㅠㅠㅠㅠㅠ
그래놓고는 엄마가 혼낼쌔라 해맑게 웃으며 이쁜 척을 한답니다.









지지배야.. 웃지마... 정들어 ㅡㅡ;;;;
니가 이래 웃으니까 엄마가 맘대로 화도 못 하고... 홧병나자네!!!!!!!!!!!!!!

((( 그러니까 애꿎은 아빠만 죽어나는 거라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죽어라 이유식 안 먹어서... 엄마가 해 준 게 맛이 없나 싶어
밥-_-도 주고 주먹밥-_-도 만들어 주고 잔치국수-_-도 해줬는데요 ㅎㅎㅎ

뭘 해줘도 먹는 둥 마는 둥 요래요래 장난만 치네요.
바닥이며 벽이며 가구할 거 온데만데 똥칠.. 아니 밥칠을 하고 다닙니다.

그냥 그것만 하지.. 저 손으로 저 몸으로 꼭 엄마한테 달려와 안아달라고 바둥바둥;;

제가 도망이라도 가면(민채야.. 닦고 나서 안아줄께.. 제발. 엄마 옷 없어!!! ㅠㅠ)
꺼이꺼이 울며 쫓아와 결국 제 목에 팔을 두르고 포옥 안겨서 제 옷을 다 버려놓네요.

그래서 얼마전엔 신랑 런닝에 츄리닝 바지 훔쳐입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는 게 뭔지; 밥 먹일때마다 전쟁-_-이고 전쟁의 끝은 언제나 물바다 (하루 세 번 씻겨요 ㅡㅡ;)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했던가요? ㅎㅎㅎ
하루 세 번 뽀득뽀득 씻긴 김에... 엄마는 또 엄마대로 인형놀이에 열중하며
그간의 시름을 잊네요... 딸이라서 햄 볷아요. 하악하악. 꺄악꺄악~~~~ >_<

--- 요거요거 9900원 짜리 원피스인데.. 느무 이쁘지 않나요?
--- 삔은 롯데마트에서 균일가 천원 하는 걸 집어왔는데 ㅋㅋㅋ
--- 도합 만 900원으로 봄의 여신룩~ 완성! 민채야, 엄마는 너무 행복하구나 ㅠ_ㅠ!







고질병인 수전증을 이겨내고 지켜낸 깨알같은 사진들-0-!

아기가 커갈수록 촛점맞는 사진 찍는 게 점점 힘들어집니다 ㅠㅠ
이 와중에 카메라는 고장나서 애미의 유일한 취미생활을 방해하고 막;



우리 백민채양이 엄마의 취미생활에 협조적이냐.
물론 그렇지 않지요 ㅋㅋㅋ 옷 갈아 입는 걸 세상에서 젤 싫어하는 꼬꼬마인지라
자꾸 귀찮게 한다고 기분 확 나빠져서 엄마를 요래 야무지게 째려봤지만-_-;;;;;;

꿋꿋하게 계속 찍었습니다. 엄마의 취미는 소중하니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때때옷 입혀 찍은 사진보다 일상이 묻어나는 요런 깨방정 컷이 더 좋긴 해요 ㅋㅋㅋ



노란 모자 씌워놨더니.. 꺄악~ 유치원 보내도 될 것 같아요 ㅋㅋㅋ 귀욥귀욥;;








이젠 장난치는 스케일도 점점 커져서 ㅎㅎㅎ
바퀴달린 보행기 잡고 서고 (잠금모드 켜놔야되요 ㅠㅠ)
어린이 소파 위에도 혼자 올라가고 일어나서 모빌에 달린 장난감도 떼먹고-_-;

엊그저껜 쿠쿠로 밥을 해놓더니 오늘 아침엔 글쎄... ㅜㅜ
엄마보다 먼저 일어나 IPTV로 적도의 남자 1회를 다운받아 보고 있지 뭡니까!

민채야... 니가 엄마보다 나구나... 엄마는 사실 기계치란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보너스> 문화센터 다녀왔어요 *^^*









꼬마 연주가 백민채랍니다 ㅎㅎㅎ.. 어때요? 잘 어울리나요? ㅋㅋㅋ


*** 우리 민채 친구가 생겼어요 *^^*





문화센터에서 옆자리에 앉은 인연으로... 식사 초대를 받았어요 ^^
이 동네 산지 2년만에 저도 동네 친구(? 물론 저보다 어립니다 ㅠㅠ)가 생겼고
우리 민채도 처음으로 친구집에 놀러가게 됐네요. 민채도 저도 재미난 경험이였습니다 >_<

간만에 수다 떠느라 엄마들끼리.. 완전 씐이 나서...
11시에 만나 저녁 6시 반(신랑 퇴근전화 받고 ㅋㅋㅋ)에 헤어졌다는 후문이 ㅋㅋㅋ

두 아이 모두...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났으면 좋겠어요 *^^*
사이좋게 튀밥 주워먹는 동영상을 찍었는데.. 어찌나 우끼던지 ㅋㅋㅋ
둘이서 대화하듯이 (마치 다다다다 하는 쌍둥이 광고처럼) 한참을 떠들더라구요 ㅎㅎㅎ



보너스2> 신랑이 만들어 준 안주를 공개합니다 ㅎㅎㅎ





어때요? 맛있어 보이나요? 실제로도 꽤 근사한 맛이 났어요 ^^
신랑. 고마워요. 나 후라이팬 싹싹 긁어 먹은 거 알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문화센터 가는 길에 보니... 개나리가 피어났네요.
이제 정말 봄이 오려나 봅니다. 모두모두 행복한 주말 되세요 *^^*

아놔.. 우리 아가씨 좀 말려주세요 ㅋㅋㅋㅋ (부제: 사이다가 부른 참사 ㅎㅎㅎ) 오린's 육아일기




안녕하세요? 요새 물 오른 장난끼와 농익은 반항미(?)를 자랑하고 있는 꼬꼬마 백민채양입니다.



제가 맨날 요래 천사같이 웃는 모습만 보여드려서
우리 민채가 조신하고 얌전한 요조숙녀인 줄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오늘은... 300일 기념-_-으루다가... 요 아가씨의 만행을 샅샅히 파헤쳐볼까 합니다.



어제... 아니 그제였네요-_-;

쇼핑하느라(쇼핑은 나의 힘-_-V) 새벽까지 눈 빨갛게 달린 엄마는
좀 늘어지게 자고 싶었는데 ㅠㅠ 아침햇살 맞으며 일어난 우리 꼬꼬미는
태연하게 타이니러브(완소완소. 50일부터 300일까지 뽕뽑고 있어요+_+) 켜고는

--- 요샌 심심하면 지가 3단 기저귀함에 기어가 혼자 켜고 끄고 다 해요 ㅋㅋㅋㅋㅋ
--- 리모콘 줬더니 껐다켰다 아주 맘대로; 리모콘 누르고 모빌 보고, 리모콘 누르고 모빌 보고 ㅋㅋㅋ

엄마 머리끈을 질겅질겅 씹다 결국 심심해 졌는지... 제 머리채를 잡고 헤드뱅잉 시켜
머리털 백개쯤 뽑고는 (아야아야) 기어이 콧구멍에 손가락까지 쑤셔넣으며 엄마를 깨웁니다-_ㅜ

--- 아놔, 애 낳기 전엔 몰랐어요.
--- 제가 살아생전 새파랗게 어린 것한테 머리채 잡혀 휘둘릴 줄은요 ㅠㅠ
--- 요새 울 민채 취미가 아빠 안경 벗기는거랑 엄마 머리카락 뽑는 건데요.
--- 가뜩이나 출산 후 탈모에 시달리고 있는 애미한테 이기이기 뭐하는 짓인지? -_-+



암튼 게으른 엄마도 딸래미 성화에 별 수 없이 눈 비비고 일어나
민채가 좋아하는 북채(;; 민채야, 그건 치발기가 아니란다... 둥가둥가 쳐야지.
언제까지 물고 빨고만 할꺼니? ㅜㅜ) 던져주고 책 몇 권 꺼내 주섬주섬 펼쳐줬네요.

그랬더니 신이 나서 예이예~~~





아놔... 이 표정은 뭔가요? 너 무슨 생각하는거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참, 요샌 좀 컸다고... 사운드북 버튼을 힘껏 눌러 이것저것 눌러보네요. 오오~~~
(전 동물 소리 나는 줄 알고 샀더니... 고양이 개 캣 독.. 막 이래요. 쳇쳇쳇 ㅡㅡ;;)

꽁으로 받은 이 바디수트는 색이 화려해서... 당췌 못 입힐 것 같았는데
입혀보니 띵호아 스럽고 춘리 돋는 게 나름 꽤 예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아가들의 원색 소화능력이란... 참말로 부럽씸미다.
제가 이러고 나갔단... 저 아줌마 꼴 좀 보소.. 라고 욕 먹었을텐데 말이죵 ㅋㅋㅋ

암튼암튼 요 왕리본 소녀가 물 마시다 컵을 쏟아서 거실이 물바다가 됐거든요.
그래서 옷을 갈아입혔떠니 춘리 어린이가 포비가 되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꼬꼬미.. 엄마가 마시는 사이다가 되게 먹고 싶었나봐요.
그래서 시원한 기운이나 느껴보라고 하나 줬더니 되게 좋아하데요 ㅋㅋㅋ

나름 아이 차가워~~~ 놀이도 하고.. 떼굴떼굴 굴러도 줬는데...
자꾸만 물고 빨고 마시려고 들기에 (언제 봤는지 뚜껑 따려고 막 ㅋㅋㅋ)
우리 민채.. 쥬스 마시자.... 라며 사이다를 뺏었더니 크헉... ㅠㅠㅠㅠㅠ

그 후로 분노의 종이먹기와 분노의 물티슈 빼기 신공을 펼치며 엄마에게 반항을 하지 않겠습니까.





표정 보세요. 완전 리얼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성은 커녕... 저 당당한 얼굴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마무리는 아름답게 푸른쥬스 원샷하는 걸로 끝이 났지만...

민채의 성질머리를 몸소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저 이제 우째요. 앞으로가 무섭습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한테 딱 걸려서 깜딱! 하더니 ㅎㅎㅎ



이내 모른척 하고 유유히 지 할 일 하네요.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순둥이 가면 쓰고 이쁜 척 다 하더니... 요즘은 질풍노도의 시기인가봐요 ㅋㅋㅋ
10개월차 맞은 오늘은 또 무슨짓을 할지... 참 기대됩니다 ㅡㅡ;;;;;;;;;;;;;;;;;;;;;;;;

헬 게이트 오픈!!! (디아블로 이야기가 아니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집 아가들도 다 이런거죠? ㅋㅋ 제발 그렇다고 말해주세요 ㅋㅋㅋㅋ

돌 전에도 이런데... 걸어다니고 뛰어다니면 아주 스펙타클 하겠네요. 참 기대됩니다 ㅎㅎㅎㅎ


보너스> 문화센터 다녀왔어용 *^^*



아놔... 컨디션 조절 대땅 잘 했는데... 이 아가씨... 문센가는 10분 사이 또 잠이듭니다 ㅠㅠ
유모차에 약 탔나요? 왜 유모차만 타면 자나 몰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잠이 덜 깨 멍~ 한 표정으로 스타트!





공 잡고 나름 의욕적으로 덤벼들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새 지겨운지 머리 쥐어뜯고 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울 꼬꼬미... 태어날땐 분명 숱이 많았는데.. 백일 이후 맨날 머리 쥐어뜯어서
- 저랑 같이 탈모 모녀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앞은 좀 나은데 뒤는 완전 휑~ 해요 ㅠㅠ





머리에 뱀 올리고 한 컷 ㅎㅎㅎ



리본 그까이꺼 대에충 휘리릭... 흔들며 또 한 컷







하트를 만들어주니... 또 이래 달려들어 신나게 냠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건 없지만 나름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보너스2> ... 새벽을 불태운 쇼핑일지 (mlb 팬들 봐주세용)



며칠전 태평양 건너 모 사이트에서 바로 요런 게 뜨지 않겠습니까 +_+
오마낫.. 이게 무어야. 아디다스가 만든 mlb 져지라니. 끄아아. 이쁘자네~





살까말까 고민하는 사이.. 노리던 것들이 빛의 속도로 품절되서
저도 모르게 후끈 달아올라 장바구니에 마구 담고 미친듯이 결제했네요^^;



그래서 우리 민채... 푸홀스 져지 생겼습니데이!!! ㅋㅋㅋㅋ
뭐에 쓸랑가 몰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취향은 이거였는데 ㅋㅋㅋ
조 마우어는 언제 부활할지 몰라서.. 패스^^;;

--- 엘지 팬들이 입어도 될만큼 사랑스러운 져지네요. 살 껄 그랬나요? 쩝;;



파드리스껀 테니스 치마라.. 갖고 싶었는데 사이즈가 없어서 대신 이걸로-

오렌지 자이언츠 티셔츠도 담구요 ㅋㅋㅋ (롯데 대신 샌프란시스코냐 ㅎㅎㅎ)
조카줄 양키스 츄리닝 웃도리랑 B라고 적힌 삼디다스도 담았는데 ㅋㅋㅋㅋㅋㅋ
보스톤이 아니라 브레이브스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건 어디껀가요? ... 세줄무늬에 반해 넣었는데 (딴 색은 다 품절)
CR이라니... 신시내티 레즈인가? 아니 거긴 빨강일텐데... 어디지? -_-a

저 감동받아 눈물날 뻔 했어요 ㅠ_ㅠ 오린's 육아일기






여자나이 293일-_-! 이제 효도에 눈뜰 나이인가요?

얼마전부터인가 우리 귀요미가 글쎄...
요래 생글생글 웃으며 지 목숨만큼이나 소중한
치즈+_+며 떡뻥(!)이며 퍼프며 멈멈같은 과자를 저한테 먹여주네요 ㅎㅎㅎ



-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이 왜 나온 줄 알겠어요 ㅠㅠ

가끔은 옆으로 와 엄마 먹으라고 아~ 아~~ 소리까지 내며 손을 내미는데
그것은 이미 지 입 안에 들어갔다 나온 아밀라아제 샤워 떡뻥일 뿐이고;;
고슴도치 맘은 고걸 또 좋다고 꿀꺽꿀꺽 냠냠할 뿐이고 (순간 움찔할 때도 있지만요^^;)

암튼강 지난 9개월간 개인기라곤 눈 감고 아빠 안경 벗기는 재주밖에 없던
우리 백민채양이 드디어 백만불짜리 애교스킬 하나를 습득했습니돠. 아~ 감격! 또 감격 ㅋㅋ



아참참-_-;;; ... 요새 이런 것도 해요 ㅡㅡ;;;
보행기 타고 다님서 씽크대도 열고 서랍장도 열고
재활용 박스 검사하며.. 마음에 안 드는 거 있으면 바닥에 팽개치고 ㅠㅠ





암튼.. 이렇듯 뭘 해도 귀여운 생명체가 있는가 하면 -////-

결혼할때 프로포즈도 안 한 주제에 (평생 욹어먹어줄테닷! 한오백년!!!)
화이트데이 같은 범국민적 기념일(으흥?)마저 홀라당 까먹은(헐!헐!헐!)
입 마초 말고 레알 마초; 한 많은 이 세상 야속한 님 한분 계시네요-_-;

- 그러가 자다 입 돌아가는 수가 있습니다. 조심하십셔!!! -_-+++

- 살짝 긴장타시라고 제가 친히 아줌마 사이트의 화이트데이 자랑담 혹은 무용담을
- 생생한 라이브 중계로 보여줬는데도 느낀 바가 없으신지 별 반응이 읍네여-_-;;;

- 아참참.. ㅎㅎㅎ... 그날 본 염장 릴레이 중 최고로 빵 터졌던 것은 ㅋㅋㅋ
- 자기야~ 이번 선물은 자기가 좋아하는 '반짝이고 명품이고 비싼 걸-0-로 준비했어'란 것의
- 정체가.. 헹켈 칼 세트였다는 거.. 요거 참 재미졌네요 (그날의 최고봉은 자동차키였지만;)

뭐.. 지나간 일 되새겨봤자 피차 좋을 게 없으니 이쯤에서 접구요 (아이고 내 팔자야 ㅠㅠ)





다시 귀요미 이야기로 돌아가면... 요새 울 민채.. 치즈랑 과자를 느무 좋아해요 ㅋㅋㅋ
제가 가끔 민채 안 보이는 곳에 과자통을 숨겨두는데요. 고걸 또 기가막히게 찾아내서 안 열린다고
데굴데굴 구르고 난리예요 ㅋㅋㅋ 그러다 요건 아니다 싶은지 작전을 바꿔서 막 귀여운 척 하고 ㅋㅋ

좀 컸다고 나름 머리쓰는 게 참말로 재미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저 이제요. 장거리 외출 가능해요 (요것도 좀 감격 T^T)
삼일절에 친정 엄니 호출이 와서 4남매가 간만에 시골 내려갔다 왔거든요.

제가 민채 두고 오래 자릴 비운 적이 없어서.. 나름 긴장했는데-_-a
아놔~ 누가 아빠딸 아니랄까봐 신나게 놀다 낮잠을 내리 3시간 잤댑니다 ㅡㅡ;;;
애 자느라 이유식도 못 먹였댑니다 (쳇~ 하루 세 끼 빡세게 먹여봐야 힘든 줄 알지 ㅠㅠ)

아빠랑 잘 논다니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앗싸~ 나 이제 주말마다 놀러댕겨도 되는겨? ㅎㅎ)
한편으로는 내심 섭섭하고 (엄마 없다고 진상을 부렸어야지 민채야. 떼굴떼굴 구르지 그랬니;)
암튼.. 기분이 좀 묘하더라구요. 우리 꼬맹이 많이 컸단 생각도 좀 들고.. 에구궁;;;;;;;;;;;;

그러고보니 애 낳고 기껏 뽑은 새차-_- 아파트 주차장에서 팡팡 놀고 있는데..
주말마다 신랑한테 애 맡기고 자동차 연수나 받아야겠어요. 레알 장농면허인데다
자동차 면허증도 재발급 받아야하지만 (분실한지 3년^^;; 재발급 어디서 받나요? ㅠㅠ)

신랑이 운전하는 걸 원체 싫어라 하니 제가 배워 보란듯이 팔도강산 누비고 다닐껌미다.

개봉박두! 오너 드라이버 김여사... 기대해 주세용 *^^*


보너스> 잼재미 뮤직엔플레이에 다녀왔어요 *^^*




아.. 그리고 민채 신상에 생긴 또 하나의 변화!
울 꼬맹이 베이비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어요 ㅋㅋㅋ
집 앞 롯데마트 문화센터 다닙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랑 집에만 있다보니 낯가림도 심하고 (엄마 아빠한테만 이쁜 표정 지어요 ^^;)
무엇보다도 엄마가 너무 심심하기에 슬슬.. 콧바람 쐬며 나들이 다녀야죵 ㅎㅎㅎㅎㅎ

첫 날 수업에 갔더니 이렇게 봄학기 계획서까지 이쁘게 프린터해주시더라구요.





전 11시 수업을 듣는데 원래 그 시간에 낮잠 자는 시간이라
유모차에 태워 나가는 사이 우리 민채 그만 잠이 들었어요.

수업시간이 다 돼 자는 아이 깨워 데려다놓으니.. 그저 멍~ 멍~ 멍~ ~(-_-)~

어디서 공 굴러가유~ 라며 무심히 쳐다봤는데 예쁜 잼재미 선생님이
손 잡고 훌라우프에 공 굴려주자.. 그때부터 신나서 소심한 미소 날려주시네요 ㅎㅎㅎ



아직은 어린 우리 꼬꼬미인지라... 긴 시간 집중하지는 못했지만
울지도 않고 소리치지도 않고 얌전히 엄마 품에 안겨 우드벨도 만지고 공도 굴리고
악기 소리도 듣고 짐보리 버블도 터트리고... 꽤 알찬 시간을 보냈답니다 ㅎㅎㅎ

근데.. 아직은 악기 연주보다 악기 먹는데 더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ㅋㅋㅋ
양손으로 우드벨 쪽쪽 빨아먹는 걸 보다 못한 제가..  과자를 날려줬더니 또 좋다고 냠냠 ㅎㅎㅎ





암튼 민채 표정을 보니... 선생님이 마음에 드는지(사진 속 여인은 잼재미 선생님 ㅎㅎ)
그 앞에서는 나름 가식적인 미소도 ㅋㅋ 개근상도 준다고 하니 열심히 다녀보려구요*^^*

보너스>>> 잼재미 효과인가요? ㅋㅋㅋ



맨날 도형들고 먹기만 하던 아이가 요새는 집에서 도형 두 개 들고 짝짜꿍을 하네요 ㅋㅋㅋ
이게 봐로 잼재미 효과인가요? 떼굴떼굴 수업을 듣고 났더니.. 떼굴떼굴 굴러가는 것만 봐도 방긋 웃구요.



보너스>>> ... 꺄아아아, 대박이예요 -////-




폴로 꽃무늬 원피스.. 6천원에 건졌어용 ㅋㅋㅋ
중고장터에서 별 생각없이 샀는데 완전 대박 맞죠? 같이 한 헤어밴드도 1달러예요 ㅋㅋㅋ

민채가 젤 잘 갖고 노는 아기체육관을 지역카페에서 8천원에 건졌을때만큼 기쁘네요 -///-


p.s> 다음주면 10개월인데.. 우리 민채 아직도 이가 안 났어요 ㅠㅠ
우째요. 병원 가야되나요? ㅠㅠ.. 담달에 돌사진 찍는데 그때까지 이가 안 나면.. 그건 좀^^;;;











그래도 요새.. 이 가려운 강아지마냥 부쩍 치발기를 물고 빠는데..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렸음 좋겠네요!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모두모두 행복한 주말 되세요... *^^*

9개월 아기성장 보고서: 엄마는 인형놀이중 ㅎㅎㅎ 오린's 육아일기



세월 참 빠르죠?
내 품안에 안겨 응애 하고 울던 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울 꼬맹이가 세상 빛을 본 지도 벌써 9개월이 지났네요.

보름전까지 혼자 앉지 못해(흔들흔들) 속을 끓였는데
언제 그랬냐는듯이 하루아침에 앉고 서길 반복하더니
이제는 쇼파를 잡고 꽃게마냥 옆으로 왔다아~ 갔다아~





며칠전부턴 글쎄.. 요 짧은 다리로 거침없이 하이킥을 하더라니까요 ㅎㅎ
(민채가 좋아하는 과자 쇼파위로 올려놓으면 막 다리 올리고 그래요 ㅋㅋ)

아이들은 눈깜짝할 사이 자란다더니 정말 그런가봐요.
하룻밤새 쑥쑥 큰 민채를 보면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벌써부터 좀 아쉽기도 하고 (크는 게 아쉽다니.. 벌써부터 우째요 ㅠㅠ)

암튼.. 마음이 쵸큼 복잡하네요 >_<







제 눈엔 너무나 이쁜 울 딸래미 더 크기 전에
사람들한테 마구마구 자랑하고 싶어서 돌잔치란걸 해볼까도 생각했는데
결혼식 준비하면서 폭삭 삭은 생각하니.. 아서라 싶더라구요 ㅎㅎㅎㅎㅎ

미혼때부터 애 낳고 난 뒤에도 내 사전엔 돌잔치, 란 없다-0-였는데
얼마전 조카 돌잔치 가서 성장동영상이란 걸 보고 몰래 눈물을 훔친 뒤로

- 사람이 겪어봐야 안다는 게 이런 건가봐요.
- 워킹맘인 울 언니가 대충 만든 동영상인데도 (뭐.. 뻔한 쏘쓰였어요 ㅋㅋ)
- 아이 크는 순간순간이 너무 눈부셔서.. 그 고생과 기쁨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서
- 저도 모르게 눈물이 맺히는 거 있죠? (울먹이며 스테이크 썰었네요 ㅠㅠㅠㅠㅠㅠ)

그 후유증 때문인지 한동안 돌잔치가 좀 욕심이 났는데 (드레스+_+ 한복+_+ 스냅+_+)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민채 생일을 진심으로 축복해줄 가족들과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사람 초대하는 것도 무지 신경쓰이잖아요 ㅠ_ㅠ
친한 사이라 생각해 연락했는데 의무감에 내키지 않은 걸음하는 건 너무 슬플 것 같고
(저 왕소심한 트리플 에이형이예요^^;) 미혼친구들한테 부담주는 것도 싫고.. 해서요;

마음 정하고 나니 홀가분하고 좋으네요-0-! (앗싸~ 다이어트 급포기 ㅋㅋㅋ)
어르신들 모시기 좋은 한정식집이나 알아봐야겠어요 (아마도 한미리냐 용수산이냐의 싸움-_-?)








대신.. 민채를 위한 성장동영상과 앨범은 시간나는 대로 만들어 주려구요.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엄마표 쏘쓰에 함 도전해 볼랍니다-0-!

뭐.. 어떡게든 되겠지요 ㅋㅋㅋ (포토샵의 ㅍ자도 모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너스> 말썽쟁이 민채의 일상





9개월 된 우리 민채... 개인기(?)가 생겼어요 ㅋㅋㅋ
바로 눈 감고도 아빠 안경 벗겨내기 인데요. 이제는 손만 대충 내밀어도
귀신같이 안경을 잡아채는 경지에 이르렀기에 (진짜 빨라요 ㅎㅎㅎ 휘릭휘릭)

아빠 안경이 그만 망가지고 말았네요. 나름 비싸게 주고 맞췄는데-_ㅜ
이젠 싸구려로 갈아타야 될 것 같아요. 아빠 안경이 남아나질 않네요 ㅋㅋ



아놔.. 못 살게써요. 엉엉 ㅠㅠ
핑거푸드의 말로는.. 상그지란 말입니까? ㅠㅠ
잘 먹는 건 좋은데.. 민채야, 엄마 느무 힘들단다 ㅠㅠ



민채야, 북채-0-는 북 치라고 있는건지 잘근잘근 씹으라고 있는 게 아니란다.
치발기 딸랑이 다 놔두고 왜 맨날 북채를 씹어먹는거니? 그게 글케 맛나디? ㅠㅠ




요새 운전에 부쩍 재미를 느낀 백민채양 ㅎㅎㅎ
운전 실력이 보통이 아닙;; 이젠 턱도 막 넘어요. 아빠보다 낫네요 ㅎㅎㅎ

우리딸 보행기 특급 자격증 하나 만들어줘야겠어요 >_<


*** 엄마는 오늘도 인형놀이중 ㅎㅎㅎ














인형놀이의 결과는 ㅠㅠㅠㅠㅠㅠㅠ 민채야.. 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s> 우리 민채... 이유식도 잘 먹고 간식도 잘 먹는데 (수유량이 팍 줄긴 했지만-_ㅜ)
왤케 살이 안 찌는 걸까요? 백일동안 키는 7cm나 컸는데 몸무게는 전혀 안 늘었어요 ㅠㅠ

아가는 통실통실한게 매력인데... 미쉐린 팔뚝 어디갔나요? 꿀벅지 어디갔나요? 속상해죽겠어요. 엉엉





상콤 베이비... 8개월 아기성장 보고서! 오린's 육아일기

세상이 쪼꼬향으로 가득찬 발렌타인 데이, 다들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ㅎㅎㅎ

저야 뭐... 프로포즈도 못 받고 결혼한 (평~~~생 욹어먹어줄테닷!!!) 아낙이기에
그깟 발렌타인 데이 챙겨본들 무엇하겠냐만-_-; 초코를 캡숑+_+ 좋아하는 관계로

2월이 되자마자 페레로로쉐 60개를 냉콤 질렀는데요. 요건 지난주에 다 까먹고(;)
어젯밤에 부랴부랴 동네슈퍼에서 천원짜리 키커와 2천원짜리 미니쉘 한 박스를 샀네요.

그래도 이게 어딘가요? ... -_-;
사실 발렌타인 데이는 연인들의 날이지 가족의 날은 아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불만이시라면... 초코렛보다 더 달콤한 울 꼬맹이의 햇살미소로 퉁 치자구요 >_<


헉.. 그러고보니 초등학교 들어간 울 조카 ㅎㅎㅎ
발렌타인 데이 와인이 빚어낸 진정한 발렌타인 베이비-0-인데요.
화이트데이 무렵 언니와 형부의 당황해하던 모습이 잊혀지지 않네요.

(신혼 길게 가질 거래더니 한달만에 축 임신 ㅎㅎㅎ.. 울 형부 신랑이랑 동갑인데 벌써 학부형-_ㅠ)

그러거나 말거나 (역시 애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낳아야 ㅠㅠ)
기념일과 담 쌓은 아줌마는 언제나처럼 애 키우는 이야기나 해볼랍니다.






울 꼬맹이가 태어난 지도 벌써 8개월 (아따, 세월 참 빠르다!)

다른 애들은 이맘때쯤 혼자 일어나 몇 발짝 걷기도 한다는데
아랫니 윗니 이도 이쁘게 난다는데.. 우리 민채는 아직도 아기처럼
혼자 앉지도 못해 (앉혀놓으면 흔들흔들 거려서) 걱정이 많았는데요-_ㅜ

초보 엄마의 근심을 알아채기라도 한 건지 어느날 아침에 보니
아기체육관 앞으로 뽈뽈뽈 기어가 무릎 꿇고 피아노를 연주하고
나중엔 그거 잡고 막 서는 거 있죠? 높이가 안 맞으니 쇼파 앞으로 가서
또 혼자 선다고 낑낑데다 엉덩방아를 찧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는 눈 깜짝 할 새 자란다더니 정말 그 말이 맞나봐요.
하룻밤새 훌쩍 큰 울 꼬맹이.. 궁디팡팡 해주세요... >_<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의젓하게 도형 장난감 가지고 놀구요 ㅎㅎㅎ


언젠가부턴 빨대컵도 야무지게 잘 빨더라구요 (종류 안 가리구 와구와구)





엄마 아빠 식사할 적엔 또 이리 의젓하게 보행기 타며 놀아요.



지난 주말엔 이렇게 노란 고무줄로 머리를 묶어주기도 했답니다 ㅎㅎㅎ

물론... 이렇게 평화로운 일상만 계속되는 건 결~~~코 아니지요 ㅡㅡ;;;






요샌 이유식 좀 먹일라치면 잽싸게 숟가락 뺏어가 잘근잘근 씹고
눈 깜짝할 새 그릇에 손 넣어 옷이며 바닥이며 온데만데 다 묻히고
꽃그지같은 얼굴 좀 닦아주려고 하면 고개를 홱홱 제끼며 울부짖고 ㅜㅜ

에고고.. 한 끼 먹이는게 이다지도 힘들어서야.. (빨랫감은 쌓여갑니다!!!)

이유식만 이럴까요. 빨대컵이랑 젖병갖고도 장난을 어찌나 잘 치는지 ㅠㅠ
조금만 방심하면 거실바닥이 온통 물바다로 대변신.. 바닥 닦느라 바빠요!



우리 말썽쟁이 백민채 어린이-_-!



말썽 그까이꺼 얼마든지 더 피워도 좋으니 아프지만 말아다오.
백만번 더 안아주고 백만번 더 얼러줄테니 아프지만 말자꾸나.

알겠지? 엄마랑 약~~~속... >_<



보너스> 롤리폴리 베이비~ ㅎㅎㅎ






우리 민채 처음으로 머리 묶은 날.. 기념사진을 찍었더니
뭔가 롤리폴리 스러운 것이.. 내친김에 청쟈켓에 스카프까지 꺼내
제대로 써니 분위기 연출했습니다. 어때요? 잘 어울리나요? ㅋㅋㅋ

울 공주님,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ㅋㅋㅋㅋㅋ 오린's 육아일기




안녕하세요? 다들 건강하신가요? 매서운 칼바람에 소스라치게 놀라
현관문 안 열어본지 한 5일쯤 되는 자체감금(;)의 달인 방콕 오링댁입니다.

눈이 내리는지 길이 어는지-0-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0- 모르는
안빈낙도 물아일체 무위자연의 삶; (한마디로 집에서 뎅굴뎅굴 ㅋㅋㅋ)

엄마는 그럭저럭 견딜만 한데 (등따숩고 배부르니 행복하지 아니한가!)
울 공주님은 불만이 많은지 자꾸 요래 쇼파밑으로 들어가 시위를 하네요!







나에게 자유를 달라~~~ 고 말하는 듯한 저 결연한 눈빛, 보이시나요? ㅎㅎㅎ
설거지 하다 애가 없어 두리번 거렸더니 의자밑에 쏙 들어가 살림을 차리셨네요.

궁디 씰룩대며 각도맞춰 쇼파밑으로 후진하는 게 좀 귀엽긴 한데
왜 하필이면 쇼파밑이니? ㅠㅠㅠㅠㅠㅠㅠ 거기 먼지구데긴데!!!!

끄아아... 머리카락!!! 뭉쳐서 공이된 먼지뭉탱이!!!
너 설마 엄마가 청소했는지 안 했는지 검사하는거니? -_ㅠ




요거슨... 긴장감 넘치는 검거현장인데요.
백기투항하는 저 표정이 무척 인상적이네요 ㅋㅋ

아참참, 제가 저번에.. 울 공주님, 드디어 넘지못할 선을 넘었다고 했잖아요 ㅠ_ㅠ

그 후로 전 화장실도 제 맘대로 못 가는 그런 삶을 살고 있습니다. 에고고-
걍 거실에 가만 있지 고새를 못 참고 움마 엄마 를 울부짖으며 날랜 몸짓으로
어느새 욕실 앞으로 워어프! ㅠ_ㅠ 꺄아아~ 그건 발닦개야. 먹으면 안돼에!!!

그러고보니 저 벌써 나흘째 머리도 못 감았네요 (.. 요건 핑계인가? 흠흠;;)

그리고 또! ... 멀쩡한 길 다 놔뚜고 꼭 식탁 아래 그것도 의자 사이로만 다녀요.
쿵쿵 부딪힐까봐 식탁의자를 치워줬더니 멀리까지 기어와 또 다시 의자 통과하고 ㅎㅎㅎ

아가들은 터널-0-을 좋아한다더니... 정말 그런가봐요 ㅎㅎㅎ





위험한대서 노는 걸 잡아다 침대 위로 올려놓으니 또 좋다고 헤벌레
분위기 파악 못하고 신이 나서 칠렐레 팔렐레~ 깨방정을 떱니다 ㅎㅎㅎ




요건 요즘 울 꼬맹이가 홀릭하는 장난감인데요,
저 통통한 손으로 알록달록한 도형들을 쏙쏙 집어넣으면 신나서 다시 다시!!!

그리하야 전 하루에도 열두번씩 저 도형들을 배치해주느라 바쁘답니다 ㅠ_ㅠ

(아이들의 무한도전 정신.. 잘 아시잖아요 ㅠㅠ... 언제 커서 혼자 가꾸 놀래? ㅡㅡ;)







그리고 요건.. 요즘 울 공주님이 좋아하는 자세예요 ㅋㅋㅋ
다리를 꼬았다 풀었다... 저희는 이걸 '영계백숙' 자세라고 부르는데
언뜻 보면 난닝구 입은 아자씨가 티비볼때 취하는 자세같기도 해요 ㅎㅎㅎ








여전히 밥도 잘 먹고 응아도 잘 싸고 (;; 끄아아. 냄새가 냄새가.. 아주 ㅠㅠ)
요샌 부쩍 칭얼칭얼 엄마 껌딱지놀이를 하고 있지만 건강하니 버텨주니 다행이예요.
추운 겨울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앞으로도 아프지 않고 무럭무럭 잘 자라주면 좋겠네요.

그럼... 울볼의 모든 아가와 그들의 부모,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삼촌이 건강하길 바랄께요 ^^



보너스> 바캉스 간 민채(?) ㅎㅎㅎ






집에만 갇혀있기 심심해서.. 인형놀이(?)를 해보았어요. 잘 어울리나요? ㅋㅋㅋ

옷 갈아입는 걸 지 아빠-_-만큼 싫어하는지라
두 번째 옷 입혔더니.. 이래 째려봅니다. 아구 무셔라!



그러고는 다시... 강아지 모드로 변신 완료 ㅎㅎㅎ



어때요? 분홍과 보라 중에 뭐가 더 잘 어울리나요? ^^?

엄마의 시간 *^^* 오린's 육아일기





임진년 새해,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새해 달력을 구경도 못했는데 곧 한 장을 뜯어내야하는 1월 중순-_-

엄마의 시간은 강물처럼 고요한데 (어제가 오늘같고, 오늘이 내일같은 하루하루)
우리 꼬마 아가씨의 시간은 나이아가라 폭포수만큼이나 거침없이 흐르나 봅니다.



누워있던 아이가 온 힘을 다해 뒤집고 기고 걷고 뛰는;
꼬물꼬물 꿈틀대는 어린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시간-0-!





더 없이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지만 초보맘에겐 살짜쿵 두려운 시간이기도 합니다.

네에.. 집안이 난장판으로 변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 ㅠ_ㅠ



널부러진 빨래더미 사이에서 단잠에 취한 우리 공주님.
13일의 금요일- 에 걸맞게 헬게이트를 열어주시네요 ㅎㅎㅎ

그동안 민채에겐 4평 남짓한 거실만이 세상의 전부-0-였는데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먼지가 잔뜩 낀 문턱을 넘어 주방으로 진출했어요 ㅋㅋ




사실 좁아터진 거실에서 맴맴 도는 민채가 많이 안쓰러웠는데

(여자아이라 그런가요? 문턱 앞에서 조심조심 주변을 살피다 다시 몸을 돌려
매트위로 올라가더라구요. 두 바퀴만 굴러도 소파에 머리를 쿵쿵 박는 곳인데 T_T)



이젠 설거지를 하거나 밥을 먹으려 식탁 위에 앉으면
요래 귀여운 얼굴로 문턱을 넘어 엄마 발 아래로 꼬물꼬물 기어듭니다 ㅎㅎ

그러곤... 안아달라고 시위를 하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전 요즘 왼팔로 민채를 안고 오른 손으로 밥을 먹어요. 흑흑



세상에서 청소(콕 집어 걸레빨기;)가 제일 싫은 여인인데 자식이 뭔지
한숨 푹푹 쉬며 머리카락 줍고 먼지 닦고 걸레질 하는 제 모습이 아직은 낯서네요.

뭔놈의 머리카락은 주워도 주워도 또 나타나고 빨래는 개도 개도 끝이 없는지-_-;
이유식 시작하고났더니 빛의 속도로 사라지는 가재수건 50개에 돌려막는 턱받이가 7개-_-;



그래도 요래 잘 먹으니 어째요 >_<

고기 볶고 야채 데치고 육수 내고 큐브에 얼리는 게 좀 귀찮긴 하지만-_-a
내 아이 입 안에 밥숟가락 들어가는 것만큼 뿌듯한 일이 없다더니 정말 그래요.

한 번에 100g씩 넙죽넙죽 받아먹는 꼬마제비 민채-0-
앞으로도 지금처럼 엄마표 이유식 잘 먹어주려무나^^




이유식 하니 생각난 거 ㅋㅋㅋ
우리 민채.. 요새 좀 컸다고 고사리같은 손으로 젖병 잡고 놀아요 ㅎㅎㅎ
실제로 잘 먹진 않고 젖병 들고 꼭지 질겅질겅 씹으며 장난치는 거지만요.



장난꾸러기 꼬마사슴 백민채-0-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지금처럼 아프지 말고 무럭무럭 쑥쑥 건강하게만 자라다오~>_<


보너스> 엄마의 욕심이 부른 참사 ㅎㅎㅎ








내.. 내년에 입혀야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유소 인형마냥 팔랑팔랑.. 쌀푸대가 따로 없네요 ㅠㅠㅠㅠㅠㅠ


그럼.. 울볼의 이모, 삼촌들.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_ _)m



말썽쟁이 민채.. 의 행복한 일상 *^^* 오린's 육아일기




애엄마에게 겨울은 시간이 멈춘 계절

사람인지 강아진지 분간이 안 가는 천방지축 꼬맹이-0-와 함께
어제가 그제같고 오늘이 내일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정신없는 시간을 쪼개 달력을 보니 올해도 사흘밖에 안 남았더라구요.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진심을 담아 파울볼 식구들께 감사의 인사 전하려구요.




올 한해 정말이지... 감사했습니다.

배불뚝이 아줌마에서 청승가련(몸매가 무솽솽;이지만 상황은 청승가련했습죠)
애엄마로 변신한 이후 하루에도 열두번씩 울먹이고 (전쟁같았던 모유수유T_T)
새벽에 찬물로 유축기 씻으며 울컥 해서 집어던지고 침대에서 발동동 구르고;

손가락에서 시작된 통증은 손목과 발목을 거쳐 어깨까지 이어지고
아이씨, 짜증나 란 말이 자꾸만 목구멍 밖으로 나오고 (민채 없는 곳 가서-_ㅜ)

'나'란 존재는 점점 희미해져 가는 와중에 (저 콧바람 못 쐰지 열흘됐어요 ㅎㅎ)
정신줄 부여잡고 버틸 수 있었던 건 '파울볼'이란 따뜻한 공간이 있어서 였어요.





나만 바라보는 보석같은 아이와 이해심 많고 착한 신랑 옆에 두고 무슨 복터진 소리냐 하시겠지만

일은 해도해도 끝이 없고 (청소 싫어, 빨래 싫어 ㅠㅠ) 치워도 치워도 집구석은 그지같고 (우이씽)
명동이나 강남은 안드로메다처럼 멀게 느껴지고 친구들에게선 점점 잊혀져가는 듯한 상실감에 시달릴 때

(아아아.. 저도 부페가고 싶다구요. 안주 먹고 싶어요. 나도 육사시미. 흑돼지. 초쿄초쿄 치즈치즈 ㅠ_ㅠ)

파울볼 식구들이 달아준 댓글이.. 정말 큰 힘이 됐습니다.
진심어린 위로와 격려, 칭찬과 조언.. 모두모두 감사했어요 ^^
앞으로도 민채와 울 가족(제가 접속못할 때 울 신랑 뻘짓하지 않도록) 잘 부탁드려요 >_<






민채가 전합니다. 이모오~ 삼초온.. 그리고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뿌잉뿌잉~



보너스> 말썽쟁이 민채 ㅎㅎㅎ





오늘은 무슨 사고를 칠까.. 고민하는 모습이였을까요? ㅎㅎㅎ
제가 설거지를 하는 동안.. 우리 아가씨 구석으로 재빠르게 굴러가 기저귀를 다 꺼내놓았어요.

그걸 발견한 제가 민채야~라고 부르자 에헤에헤.. 웃으며 입에 손넣고 또 이리 귀염을 떨어요 ㅎㅎㅎ

좀 조용하다 싶으면 노트북 줄 땡겨 아이스크림마냥 쪽쪽 빨고 (아이들 줄 정말 좋아하죠? ㅠ_ㅠ)
소파 밑으로 숨었다 (우리 민채 뒤로 기어요^^;) 다시 나와 거실 서랍장을 열었다 닫았다 ㅋㅋㅋㅋ




또 이리 딴청피우고... 머엉~ 하니 멍민채-0- 놀이도 하구요 ㅎㅎㅎ

우리 민채 참 많이 컸죠? ㅎㅎㅎ 아직은 사랑스럽기만 한데 나중에 감당 안 될까봐 슬슬 걱정이네요 ㅋㅋ


보너스2> 소는 소고 닭은 닭이로세. 얼쑤~





다행인지 불행인지.. 우리 민채. 소만 좋아하는 건 아니였어요 ㅠ_ㅠ
뭘 해줘도 고기만 있으면 이유식 한 그릇 뚝딱. 참 잘 먹네요 ㅎㅎㅎ




요새는 좀 컸다고,,, 자기가 먹겠다고 숟가락 뺏어가서 다 흘리고
그릇에 손 넣어서 옷이랑 발에 다 묻히고.. 한 끼 먹이고 나면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귀여우니 참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손이 많이 가는 토끼, 아니 강아지예요.



참.. 사진에 나온 이쁜 꽃삔은 울볼의 산타이모가 손수 만들어주신 거랍니다.
저 너무 좋아서 팔짝팔짝 뛰었어요 ㅎㅎㅎ 저렇게 이쁜 삔이 열 개가 넘어요+_+
그래서 민채삔 제가 대신 하기도 해요 (민채랑 커플로 빨간꽃 분홍꽃 세트로 ㅋㅋ)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백곰님, 사, 사, 사리곰탕합니다 >_<


보너스3> 민채, 도장이 생겼어요 ^^







눈 여겨 보던 소소돌방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하길래 덥썩 물어왔습니다.
옛날에 인사동 가서 돌도장 팔때보니 2~3만원 하던데.. 요건 만원에 무료배송-0-

이제 민채 첫 통장 만들어서 차곡차곡 모아줘야겠어요. 히힛~






요즘 감기가 극성이라던데... 모두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항상 행복하시구요

장하다, 우리딸-_-!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오린's 육아일기







차가운 바람이 휘몰아치는 겨울 (패딩 꺼냈어용=_=)
깨방정 떠는 민채와 함께 돌아온 철산동 오링댁입니다.

애 낳은지 어언 반년 *-_-*... 야심차게 핸드메이드 엄마표 이유식(;)을 시작했더니
임금님 수랏상을 차려내는 것도 아닌데 정신이 하나도 없고 하루가 어찌가는지 모르겠네요.

첨에는 바보같이.. 매일매일 이유식을 만들다가 (아놔, 신랑 밥도 안 차려주는데 이게 뭔-_ㅜ)
요새는 요령이 좀 붙어 사흘치를 몰아 만드는데도 재료다듬고 육수내고 하다보면 반나절이 뚝딱.
이유식에 간식 먹이고 치우고 씻기고 재우다 보면 어느새 밤이 되고 그렇게 또 하루가 후딱 가네요.






농약같은 지지배 *-_-*
이유식 초기. 미음 한 숟갈 떠먹일라치면 허리를 뒤틀고
우웩우웩 뱉어내며 배치기에 다리 쾅쾅에 아주아주 진상을 부렸습죠;





첨에는 마음이 약해 몇 숟갈 못 먹이고 안아줬는데
사흘내리 펼쳐진 진상 퍼레이드에 니 멋대로 하라며 내리 20분을 울렸더니
요래 눈이 퉁퉁 부어서 입술을 삐죽삐죽 거리며 아톰다리를 퉁퉁 ㅋㅋㅋㅋㅋ
그러고는 대략 열 숟가락 정도 먹더군요 (엄마 얼굴 쳐다보지도 않고 막 ㅎㅎ)






헌데 며칠 안 돼 믿기힘든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이름하야 '한우님의 기적 T_T'

모유 먹는 아가는 철분 보충을 위해 6개월때부터 소고기를 먹여야 한다기에
쌀미음 감자미음에서 바로 소고기로 건너뛰었는데 아놔, 이건 뭔가요? ㅠㅠㅠ

아주 꿀떡꿀떡 잘도 받아먹습니다. 체에 걸러줄때는 그저 그렇더니 (밍숭맹숭)
믹서에 갈아 통채로 줬더니 한 숟갈 떠먹이기가 무섭게 더 내놓으라며 난리난리.

소고기만 있으면 브로컬리건 애호박이건 시금치건 상관치 않습니다-_-!







만 원 주면 동전 몇 푼 남겨주는 몸값 비싼 한우님이신데 (100g에 8960원)
요래 잘 먹으니 어째요. 통장 잔고 바닥나는 건 시간문제네요. 흑흑 ㅠ_ㅠ

이게 다 육식본능 우월하신 엄마 아빠 닮아 그런거라 남탓도 못하고
그저 빈 지갑 바라보며 눈물만 따옥따옥; 그래도 잘 먹어주니 너무 씐나요 >_<

뒤로 가면 삼시세끼 이유식을 챙겨 먹어야한다는데 (끼니마다 챙겨먹일 간식은 우짜고)
그걸 생각하면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 아파오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뭐 어떡게든 되겠죠 ㅎㅎ

애 키우는 이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들, 우리 함께 파이팅 하자구요!
살다보면 언젠간 좋은 날 오겠지요. 우아하게 밥도 먹고 (부페 먹고 싶 T_T)
머리도 하고 (아놔, 개털도 비웃는 내 머리 어쩔;;) 영화도 보고 (이거슨 정녕 판타지?)

세월 가면 그리워질 지금을 추억하며... 오늘도 으쌰으쌰 힘을 냅니다 ^^


보너스> 민채 고양이가 나가신다.. 냐아옹.






어째. 우리 방실이 얼굴이 안 좋아 보인다구요? ㅋㅋㅋ
얼마전부터 낯가림을 시작해서 ㅎㅎㅎ 낯선 남자(!)를 보면 우앙, 하고 울거든요.

오랜만에 본 큰아부지 얼굴에 당황하며 꺼이꺼이 울다보니 표정이 영 아니올씨다네요^^;
민채 엄청 이뻐하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이 사실을 아시면 충격받으실텐데 걱정이예요T_T






일으켜 세우니 한층 더 귀엽네요 ㅋㅋㅋ 어흥~ 하며 수줍게 웃는 민채고양이!



헌데 이건 고양인가요? 도야지인가요? ... 아주 빵 터졌네요 ㅋㅋㅋ

p.s> 신랑의 투정 *-_-*

남자들 다 그런가요? 이유식 만드느라 바빠 죽갔구만 거따대고
'민채 이유식 만드는 정성 반에 반이라도 나한테 신경쓰면 @#$%^&' 우짜고 저짜고.

이보세요. 잘 안 들리거덩요. 민채 이유식이나 만들어주고 그런 투정을 하시던지-_-;

p.s2> 아줌마라는 존재 ㅎㅎㅎ

동네에 지나가다 유모차만 스쳐도 서서 30분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들 ㅎㅎㅎ

미혼 친구들과는 점점 멀어지고 (보고싶다. 얘들아 ㅠㅠ)
얼굴도 모르는 카페 아줌마들과의 수다는 깊어만 갑니다.

저 고양이 코스튬도 대전사는 동갑내기 친구(?)한테 선물받은 거예용 >_<
너무 고마워서 저도 예쁜 신발 한 켤레 사서 보냈네요. 이것이 아줌마세계의 情

p.s3> 제가 이유식 마스터기를 못 사는 이유 ㅠ_ㅠ



애 핑계대고 이것저것 지른 게 많아서 차마 민망해서 마스터기 못 사겠어요. 흑흑
제 소시적 취미가 남대문 & 백화점 주방코너 구경하기였는데 애낳고 외출을 못하니-_-
요런 걸로 허전한 마음을 달래보네요. 근데 세라믹칼이랑 미니절구 완전 좋아요 ㅎㅎㅎ

그래도 그릇 안 지르는 게 어디냐며-_-.. 빌보 세일에도 꿈쩍 않는 기특한 나 (하핫;;)

p.s4> 낙엽 밟기-0-!




이유식 재료 사러 '초록마을' 다녀오는 길에 유모차 밀며 안양천 가를 걸었네요.
얼마만에 밟아보는 낙엽인지; 추워서 집안에만 있었는데 앞으론 종종 나가봐야겠어요 ^^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국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가련한 낙엽이 되리라.

근데.. 민채 보라고 데려갔더니.. 유모차 안에서 쿨쿨 주무십;; -_-
우리 민채는 유모차만 타면 자네요. 바퀴달린 모든 것들 만쉐이 만쉐이 ㅎㅎ

그 여인의 두 얼굴.. 속지마세요 *-_-* 오린's 육아일기

2011-11-18 13:22  조회 : 1,400 추천 : 42  




요래 수줍수줍 귀요미 인척 하다가



지 맘대로 안 되니 인상 팍팍 쓰고 ㅋㅋㅋ
여러분.. 속지 마세요. 요게 우리 민채의 본모습이예요.
맨날 빵실 빵실 웃는 그런 아기 아닙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부터 이유식 들어갔더니.. 할 일은 많은데 아직은 춈 재밌네요.
근데 만드는 것 보다 먹이는 게 더 힘드네요. 정신이 하나도 없.. ㅠㅠ
먹이는 것보다 흘리는 거 남기는 게 배 이상.. 온데만데 끈적끈적.. 아오~





어제 오늘 합쳐서 아기 숟가락으로 대략 열 수저는 먹였나-_-? 가물가물하네요.
끓이는 내내 주걱으로 젓는건 생각보다 안 힘든데 마지막에 채에 거르는 건
은근히 팔 아프고 짜증나네요. 얼렁 커서 찰떡같이 밥풀떼기 떼먹었으묜 ㅡㅡ;;;



낼 모레부터 감자미음 들어가서 다음으로 채소 갔다
180일째되는 날 바로 소고기로 건너 뛸 생각인데 부디 그때까지
이유식 만들고 먹이는데 적응될 수 있길 바래봅니다. 아.. 애키우기 힘들어용-_ㅠ




요래 이쁜 표정으로 엄마 더 주세요.. 이카믄 얼마나 좋을까요? ㅠ_ㅠ

민채가 자고 있는 틈을 타서 살짜쿵 발도장 남기고 갑니다 ^^;;
(지지배야, 제발 좀 길게 자자. 토끼띠라고 토끼잠 자는거니? 흑흑~)

그럼 모두모두 맛난 점심 드세요 (참고로 전 아침 점심 다 못 먹었어요. 흑흑 T_T)
(그런데도 살이 찌는 이유는.. 아마 그 많은 과자를 제가 다 먹어서 그런가봐요-_ㅠ)

p.s> 돈이 되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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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되는 분들은 요기 가서 룰렛 돌려 보세용.
전 천원 당첨 되서.. 바나나는 하얗다 바꿔먹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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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신 분들은 요기서 게임 한 판 ㅋㅋㅋ
게임만 하면 11번가 5000마일리지 100% 준답니다 (1개 게임 완료하면 문자로 바로 전송)
백프로 당첨인데다 1등은 무려 세계여행 당춈.. (말만 들어도 부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 근데 저 바본가봐요. 남들은 다 클리어 하는데.. 저만 못하고 있어요.
- 어제 신랑보고 게임하고 자랬는데.. 독감 주사맞고 피곤하다고 그냥 잤 ㅡㅡ;;;

p.s2> 지금 이마트몰에서 황성주 두유 1+1 해요. 착한 가격에 두유 데려가세요 ㅋㅋㅋ
참고로 이마트몰 무료배송 쿠폰도 풀렸으니.. 필요하신 분 받아가세용. 117N130J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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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등록하면 되요. 전.. 제꺼 신랑꺼 다 받아서 이미 써먹었네요 ㅋㅋㅋ

p.s3> 컥.. 사진 크기가 ㅠㅠㅠㅠㅠㅠ 죄송해요. 왜 그러지? 조절했는데 ㅠㅠ

*** 욕 먹은 김에 사진 몇 장 추가로 올리고 전 튈께요 =3=3=3





[육아일기] 도전! 패셔니스타.. 호피민채 ㅎㅎㅎ 오린's 육아일기

 

- 우리 민채는 하늘을 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좋데요 ^^
- 나중에 커서 뭐가 될지.. 설마 비행청소년은 아니겠지요-_ㅠ

친정나들이(?)를 앞두고 우리 꼬맹이 난생 처음 타는 기차놀이라 행여 놀랠까
걱정 많이 했는데요. 순둥이도 순둥이도 이런 순둥이가 또 있을까 싶네요ㅠ_ㅠ

뒷자석에 앉은 두살배기 오빠는 발 동동 구르며 뭐라뭐라 소리도 치던데
6개월도 안 된 울 꼬맹이-0-는 요조숙녀 흉내라도 내는지 있는 둥 없는 둥
조신하게 사랑하는 엄마 아빠품에 꼭 안겨 있는 거 있죠? 특히 올라오는 길에는
기차 타자마자 맘마 원샷하고 서울역에 내릴 때까지 꿈나라로 가주시는 센스까지!


- 기차에서 한 컷.. 햇살받은 민채 >_<

울면 어쩌나 불편하면 어쩌나 갑자기 배고프면 어쩌나 긴장 많이 했는데
순한 우리 민채 덕분에 초보엄마 초보아빠 편하게 기차여행 할 수 있었어요.

역시 50일 사진을 10분만에 100일 사진을 20분만에 후딱 찍은 효녀 답습니다^^;

근데 ktx 말인데요. 수유실이 있다 그래서 기대했더니 코딱지만한 공간에
커튼을 쳐 둔게 다 더군요. 전 뜨거운 물 구할 데가 있을 줄 알고 보온병 따로 안 챙겨갔는데
어찌나 후회되던지. 중탕시키느라 쇼했어요. 결국 기차에서 내려 음식점에서 겨우 ㅠㅠㅠㅠㅠ







- 민채 베스트 컨디션 샷들. 아침을 여는 민채 스마일 *^^*

저희가 좋은 일로 내려간 것도 아니고 부모님 병간호 하러 간 거라서
집에서는 사진 찍을 정신이 없었는데요. 고향집이 시골이라 그런지 마당 가득
국화꽃 향기가 피어나고 나무엔 석류랑 모과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더라구요^^;

다음에 갈 땐... 고즈넉한 시골의 여유와 평화를 느낄 수 있음 좋겠어요-_ㅜ

우리 민채 할머니 할아버지 품 안에서 예쁨 많이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현실은 할머니 할아버지 동시 입원 T_T (엄니 아부지 병원에서 환자복 입고 데이트 잘 하셨어요)

원래는 화요일날 수술하신 엄마가 주말쯤이면 퇴원할 수 있을 줄 알고 내려간 거였는데
나이가 들어 그런건지 임파선으로 전이되서 그런건지 일주일 넘은 지금까지도 퇴원을 못하시네요.

그래서 어린 민채를 아기띠에 매달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병원에 있는 제 맘도 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 예쁜 머리(?)한 민채. 얼른 삔을 사줘야할텐데 우웅;

언니랑 오빠는 어린 아기 큰 병원에 데려가지 말라고 신랑 보내거나
신랑한테 애 맡기고 너 혼자 가거나 하랬는데 신랑이 여기까지 와서
못 보여드리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민채 믿고 같이 병원가자고 말해주더라구요 ㅜ_ㅜ

그래서 민채 데리고 간 건데.. 병원에 계신 엄마가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말로는 민채 힘들다며 델꾸 오지 말래놓고 아기띠에 매달고 가니 우르르까꿍 모드)

딸 된 입장에서 짠~하고 뿌듯하면서도 또 한 편으론 민채 아플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_=


- 24m이라 많이 많이 커요^^; 그래서 오래오래 입힐 것 같습;; 쿨럭쿨럭;

모처럼 친정에 갔는데 신랑은 병원에서 밤새 간호하고 (엄마가 아닌 아빠옆에서 ㅋㅋ)
(울 엄마는 사위 부려먹는 거 불편하다고 기어이 아들을 옆에 두시더라구요 ㅎㅎㅎㅎ)
저랑 민채는 빈 집에 홀로 남아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알 수 없는 집에서 뒹굴뒹굴 했네요.

엄마표 진수성찬은 못 얻어먹었지만(울 엄마 성격에 밤을 새워서라도 한 상 차리셨을텐데)
기차로 도착하자마자 오빠가 한우 갈비살이랑 육회 사주고 (꺄아아~ 한우다 ㅠ_ㅠ 살살녹아)
아빠는 퇴원하자마자 산 중턱 오리백숙집으로 가서 막내딸 내외 저녁 먹여서 (오리야 안녕~ 캬하)

간만에 맛난 요리들 맛 볼 수 있어서 잠시나마 행복했습니다 (;; 나란 여자. 배부르면 행복한 여자 T_T)

애 낳은지 6개월. 맛난 게 있다한들 그림의 떡이고 (애 데리고 멀리 못 가요 ㅠ_ㅠ)
급할 때 시켜먹는 피자 치킨 보쌈 짱개는 그맛이 그맛이고.. 맛난 게 먹고 싶었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 한우랑 푹 고아낸 오리백숙 먹으니 신나더라구요 <- 철없는 막내딸!



마음 같아서야 요런 샬랄라한 튜튜 코디 하고 싶었지만 (어차피 커서 못 입어요^^;)
장거리 여행이라 편한 게 좋은 거라고 내복에 츄리닝 차림으로 나흘을 버틴 울 민채

아쉬운 마음에 집으로 와 엄마가 야심차게 코디한 호피 원피스에 레깅스진을 입혔는데요
사진 찍어 양가에 뿌렸더니 다들 어쩜 이리 이쁘냐고 너무 좋아하셨어요^^ 뿌듯뿌듯 >_<








신이 난 신랑도 팔불출 소리 들어가며 동네방네 사진 뿌렸더니
이곳저곳에서 사윗감 있다 궁합맞추자는 연락도 받았네요 ㅎㅎㅎ

민채야.. 너 6개월만에 시집가는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피원피스 벗기고 실내복에 청쟈켓 걸쳤더니 또 이렇게 보이쉬한 미소년으로 변신!

나중에 꼬까신 신고 아장아장 걸으면 얼마나 귀여울까요? >_<
기는 게 우선이겠지만 (잘 앉기만 해도 사진찍기 편할텐데ㅡㅡ;)
고슴도치 엄마는 그 날이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민채야, 기둘리!
이쁜 구두 사줄께.. 엄마랑 손 잡고 아장아장 걷자꾸나.. 꺄으흑


p.s> 우리 민채 허벅지 어째요 ㅠㅠㅠㅠㅠ 바지 터질 것 같죠? 팔아야겠어요. 흑흑~

p.s2> 거적데기 입혀서 대충 키울라 그랬는데 딸이라 그런지
또 이리 코디하는 맛이 있네요. 이제 구두랑 머리띠까지 세트로 맞추려면
엄마 등골이 남아나질 않겠어요. 아직은 선물 들어온 거 제 취향으로 바꾸는 수준입니다만;;

근데 호피코디를 본 신랑.. 자기야, 우리 민채 이쁜 옷 마니마니 사주자+_+ 라며 정신 못 차리고.
중심을 잡아야할 집안에 가장이 저래서 쓰나요. 제가 알아서 자제하는 수 밖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여자아이 건 예쁜 게 왜 이래 많나요? 으악. 으악. 레알 신세계.. 안 돼. 난 못 본 거야!!!

신랑한테 너무 미안하고 또 고맙네요 ㅠ_ㅠ (11/10) 오린's 육아일기

오늘은 저희 부부의 고백기념일입니다.

 5년전 새벽, 아는 거라곤 울볼 닉네임과 성별, 서로의 취향 뿐.
 키도 생김새도 서로의 스펙도 몰랐던 남녀가 미래를 약속한 기적같은 날이지요.

 당시 제 나이는 스물 아홉.

 노처녀(?)의 갈림길에 선 나이여서 그런지
 계모임에 다녀오신 엄니는 구리에 땅부잣집 아들래미를 만나보라 하시고,
 앞가림 못하는 동생이 걱정된 언니는 한국은행 다니는 후배를 소개시켜 주고,
 낙동알 오리알 신세인 회사에서 마저 전에 없던 미팅(?) 주선이 줄을 이었죠.
 
 크리스마스 전 솔로 탈출을 목표로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도 보고
 (나이들어 하는 미팅이 그토록 재미없을 줄이야. 민망해 죽는 줄 알았-_-;)

 언제나 4시 반 땡-_-하면 일이 끝나 살기를 불러일으켰던 한국은행 총각이랑
 연락 주고 받으며 신나게 수다도 떨었는데 (저보다 말 많이하는 남자 처음봤 ㅎㅎㅎ)
 마음 한 켠에는 자꾸만 회사 때려치고 고시 준비한다는 한 남자에 대한 생각이 똬리를 틀더군요.

 그때 전 회사생활에 된서리를 맞아 한참 힘들때였는데 (없던 병도 막 생겨요)
 그때마다 시린 가슴에 단비를 내리는 지혜로운 말들로 저를 많이 위로해줬어요.
 
 100자도 안 되는 짧은 문자 어디에 그런 힘이 있는건지 알 수 없지만
 신랑 문자를 받고 나면 괜히 웃음이 나고 한결 마음이 가벼워 지더라구요.

 적지 않은 나이에 얼굴도 모르는(!!!) 고시생에게 흔들리다니 미친 게 분명해 T_T
 라고 마음을 다잡았지만.. 나란 여자. 충동지수 100%의 단세포동물. 결국 질렀죠;

 태도를 분명히 해라. 그렇지 않으면 이제부터 연애상담까지 할테니 기대하시라-0-구요.
 
 그렇게 저흰 연인이 되었고, 제대로 고백도 못한 어버버한 신랑은 초면에
 '우리 같, 같이 살아요! **씨, 절 꼭 기다려주세요!' 라는 뜬금포를 날리고
 하루에도 열두번씩 사랑한다 말하더니 결국 그 흔한 반지도 프로포즈도 없이
 결혼식장까지 절 끌고가는데 성공했습니다 (평생 울궈먹어 줄테다. 이 간큰 남자야!)

 지난해 봄, 벚꽃 날리던 여의도에서 저흰 백년가약을 맺었고
 올봄 저희에겐 세상 그 무엇봐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 태어났어요.

 하루하루가 기쁨이고 하루하루가 눈물이던 167일.
 6개월도 안 되는 짧은 시간동안 제 손가락과 손목과 어깨 인대는 차례차례 늘어났는데
 오랜 세월 방치된 부모님의 몸은 더 많이 안 좋으시네요. 다행히 엄마의 수술은 잘 되었는데
 이번엔 아빠 심장이 문제랍니다. 갑상선암보다 협심증이 더 위험하다고 의사인 오빠도 그러네요.

 그래서.. 저희 부부 고백기념일인 오늘 부모님을 뵈러 내려갑니다.
 아이 어리다는 핑계로 명절에도 못 찾아뵜는데 이제서야 가게 되네요.

 그제는 큰 언니가 휴가내서 엄마 수술을 지켰고 어제는 작은 언니가 두 아이 맡기고 병수발했는데
 오늘과 내일은 저희가 대신하려구요. 정확히 말하면 신랑이 이틀간 밤새 병간호 할 예정이랍니다.

 원래는 신랑한테 애 맡기고 저만 내려갔다 오려고 했는데
 신랑이 이럴 때 사위노릇 제대로 하고 싶다고. 남은 휴가 몽창 빼서 내려가는 거예요.
 
 내려가는 김에 손녀딸도 보여드리고 저 대신 밤새 간호도 하겠다네요 ㅠ_ㅠ
 어깨 아픈 저랑 어린 민채는 마음 편히 고향집에 있으래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또 고맙고.... 또또 고맙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결혼 잘한 거 맞죠?

 에고고.. 벌써 10시 반이네요. 우리 민채 장거리여행이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짐을 어찌 싸야될지 고민도 되지만, 이쁜 옷 입혀서 할머니 할아버지 찾아뵈야죠.

 우리 민채 예쁜 미소에 할머니 할아버지 아픈 거 싹 나으셨음 좋겠어요 ㅠ_ㅠ

 세상 모든 아이와 그들의 부모, 아니 세상 모든이가 건강하고 또 행복하길 바라면서
 긴 글 마칠까 합니다. 전 좀있다 집에 올 신랑에게 애정이 담뿍 담긴 키스를 날려줘야겠어요^^;

 그럼...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p.s> 시간 없는 애엄마는 또 이렇게 글만 올리고.. 사라져야겠네요-_ㅜ
 제가 비록 댓글은 잘 못 달아도.. 내려가는 ktx안에서 틈틈이 확인할터이니
 오늘 같은 날... 우리 신랑 칭찬 좀 많이 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천사같은 공주님 이제 깨셨네요. 엄마 글쓸 동안 곤히 자더니;;
 그럼 전 이만... 먼 걸음 떠날 준비를 해야겠어요. 저 대신 민채 안고 많은 짐 들
 신랑에게 미리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놈의 어깨.. 언제 괜찮아 질른지 ㅠㅠㅠㅠㅠ)

[육아일기] 민채 와쪄요.. 뿌잉뿌잉 >_< 오린's 육아일기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잠실 5차전 직관이란 슈퍼꼴레발-_-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오링댁입니다 ㅎㅎㅎ

사실은.. 모바일 파울볼이 사라진 이후 도통 접속할 틈이 없네요-_ㅜ
우리 꼬맹이가 낮잠을 안 자주는 통에 컴퓨터방으로 도망갈 시간이 없더라구요.

전혀 스마트하지 못한 아낙(초기: 룰스&울볼용)이지만 요샌 스마트폰을 옆에 끼고
맨날 이유식 준비물 이유식 냄비 이유식 레시피 등을 검색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쁘네요.

한달도 안 남았는데 막상 준비한 건 없고 (걍 차라리 마스터기를 사버려? ㅡㅡ;;)
가슴팍에 돌덩이를 얹은 듯 답답하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배고프면 먹겠)죠. 그죠?


- 끄아아. 탱탱볼마냥 부풀어있는 볼따구 좀 봐요. 뚱한 표정도 왤캐 귀여운지 ㅋ


- 요샌 배밀이를 할라 그러는지 맨날 비행기 자세로 궁디를 씰룩씰룩 거려요 ㅎㅎ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머리카락덕에 사진을 찍으면
꼭 윗부분이 덩그러니 짤리는 우리 민채냥을 위해 어제는
제가 하고있던 똑딱삔을 꽂아주었어요 (신랑이 한 번 삔 꼽아보라고 계속;;)

어때요? 잘 어울리나요? >_<






백원짜리 삔을 꽂아도 이리 이쁜데 공주삔을 하면 얼마나 이쁘겠냐며
팔불출 신랑은 계속 이쁜삔 사라고 압력을 주네요 (확실히 여자다워 보이긴 합;;)

혹시 아가들이 할 만한 이쁜 삔 파는데 아시는 분 제게 정보 좀 주세요 >_<





남들은 요맘때쯤 쏘써다 점퍼루다 해서 많이들 준비하는 것 같은데
가격도 비싸고 (몇 달 못 쓸텐데 대여가도 무지 비싸더라구요. 사악한 녀석들!)
무엇보다 집이 좁아 (애 낳고나니 집안이 짐더미예요. 돼지우리가 따로 없 T_T)
예전에 받아둔 보행기를 꺼내봤습니다 (요것도 먼지&곰팡이 제거하느라 진땀뺐어요-_ㅜ)

5개월 기념으로 앉혀봤더니 우리 민채... 처음보는 물건이 무서웠던지 멍 하니 있다
결국은 이리 울음을 터트렸어요. 우는 아기는 딱 질색-_-이였는데 내 새끼라 그런지
우는 모습도 이쁘다며 또 이래 사진찍고 앉았;; (민채야, 늦게 안아줘서 미안 ^^;;)



며칠이나 지났다고 고새 말년병장-_-포스로 (이거슨 입대하자마자 제대하는 속도?)
다리 쩍 벌리고 앉아 핸들 그까이꺼 대에충 돌리다 ㅋㅋㅋ 크라숀 빵빵 울리고 ㅎㅎㅎ

하여튼.. 아이들의 적응력이란 ㅋㅋㅋ



아이들의 변덕.. 하니 이것도 생각났어요.
수유쿠션 사면서 덤으로 딸려온 수동 흔들침대-_-!

신생아땐 기겁을 하며 싫어하더니 (쿠션이 불편했는지 앉으면 울더라구요-_-;)
요새는 재밌다고 방실방실 난리네요. 안전벨트 안 해주면 배치기 해서 바닥까지 내려오고 막;

- 배밀이도 못 하면서 배치기는 왤케 하는지. 아주 팔딱팔딱 힘 좋은 가물치가 따로 없어요-_ㅠ
- 근데 배밀이는 언제하는 건가요? 신랑네 회사에서 민채보다 5일 먼저 태어난 아가는 벌써 기어다닌다고;
- 엄마들 말이 기면 끝장이라고(별에별걸 다 입으로 가져가서 청소를 안 할 수가 없다고 ㅠ_ㅠ) 하긴하던데
- 뒤집는 것만 두 달 가까이보다보니 슬슬 지겹긴 해요 ㅋㅋㅋ 그래도 걸레질은 정말 싫은데 ㅠㅠㅠㅠㅠㅠㅠ



핑크공주 민채의 외출복이예요 ^^
딱 맞게 입힌다고(?) 12m으로 사긴 했는데 아직도 많이 크네요.
다리는 두 번, 소매는 한 번 접어 입히는데도 상의가 원피스 수준 ㅋㅋㅋ

아마존 아디다스 핫딜때 20달러쯤 주고 질렀는데 맘에 들어요 ^^
한국에선 베이비핑크 컬러가 없는데다 요 비슷한게 6만5천원이나 하더라구요.

지금은 폼 안 나게 누워있지만 돌 지나 아장아장 걸을 때 입히면 되게 이쁠 것 같아요+_+

- 참 아마존에 의류 20% 할인 쿠폰 있어요. 고게 먹힐 진 모르겠지만 함 도전해보세요^^;
- 참고로 이 제품은 사이즈가 대박 크게 나왔다고 말들이 많으니 정사이즈 시키는 게 좋을 듯.

[육아일기] 슈퍼꼴린이 민채의 플옵 응원기 >_< 오린's 육아일기

스윗오린~* 2011-10-21 08:55:05, 조회 : 858, 추천 : 25

사람이 참.. 한 입 갖고 두 말 하면 안 되는데요.
살다보니 그리되는 걸 막을 수가 없네요  ~(-_-)~

뭔 소린고 하니.. 암울한 임신 말기.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한 없이 추락하는 꼴매기의 처참한 모습을 보며
스팀이 오를대로 올라 '망할 꼴데. 내 인생에 끝까지 도움을 안 주는구나.
8개월간의 명품태교를 홀라당 날리게 생겼어. 에라이. 꼴데야구 보나봐라!'
며 괜히 죄 없는 신랑(당시만해도 우승을 꿈꾸던 해맑은 두빠였^^;)을 쥐잡듯 잡았거든요.

애 낳고 지금처럼 야구보면 혼날 줄 알라며(만2세 이전 TV시청의 유해함-_-에 대해 설파;)
우리 인생에 이제 야구시즌은 끝난 거라고 막 협박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쳇.. 나 죽기전에 롯데 우승하는 꼴을 볼 수나 있겠어. 다 끝난거야. 롯데 잡넘덜!!!



- 꼴데플레이에 실망해 멍 때리다 시무룩한 표정으로 고개 숙인 민채냥 ㅠ_ㅠ

그. 런. 데 .... 정작 민채 안고 야구보는 건 바로 저네요 T_T
어제는 티비 보다 너무 흥분해서 민채를 떨어뜨릴 뻔 했지 뭐예요.  

그저께 루킹 삼진 당할 때만 해도.. 이 천하의 쓸모없는 넘! 이라며 마구 욕했는데
홈런 한 방에 돼랑아, 사랑한데이. 내 그럴 줄 아라써. 누난 널 한번도 믿지 않은 적이 없구나.
작년 이맘때 잠실에서 봤던 아름다운 포물선이 떠올라. 아이고 이쁜 우리 황금돼지~ 꺄아아아~*


- 이거슨 12년만의 플옵 승리(캐부럽+_+)를 안구에 새겨오신 송도 캐미녀님의 선물인데요.
- 승리의 기운이 채 가시지 않은 사직 자이언츠샵에서 익일특급으로 쏘아주신 성물임미다. 암요.

아직 꼬꼬마인 민채가 입으니 쪼매 큰 것 같아도 제 눈엔 나름 귀엽고 이쁜데
신랑한테 이 사진을 보내니까 진짜 안 어울리네-_- 유독 머리가 커보이네-_- 어쩌네 하며
투덜거리는 거 있죠? 헐.. 그럼 민채가 얼굴에 칼집난 철웅이 인형 흔들며 놀면 좋겠어요? -_-+

암튼암튼.. 돼랑이 홈런에 급흥분해서 민채 바닥에 내려놓고 파울볼 접속해 신나게 떠들다
코시 5차전 잠실에서 열리면 (오잉? 얘 뭐래니?) 애 맡기고 직관할꺼라며 꼴레발 떤 아줌씨.

살아생전 롯데 우승하는 걸 언제 또 보겠냐며 (어이. 아줌마. 부정타구로 자꾸 왜 이래요!!!)
신랑을 꼬드겨 지정석 광클에 성공하면 딱 경기만 보고 후딱 뛰어오겠노라 약속했습니다ㅠ_ㅠ

그러니 부디.. 신의 손들 불쌍한 아줌마 좀 도와주세요 T_T .. 아니 그 전에 이겨야 ㅡㅡ;;;





주접 떨다 이 꼴 당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겠어요 (민채 표정이 아주 리얼함 ㅋㅋㅋ)

그럼.. 문학 다녀오신 분들 모두모두 수고하셨구요. 마지막 공은 사직팬들에게 넘깁니다 ^^
부디 좋은 소식 있길 바랄께요. 안 됨 별 수 없죠. 집에서 애나 봐야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s> 혹시 맘 상한 sk팬분이 계시다면 사과할께요. 워낙 오랫만의 플옵이라 좀 흥분했어요. 흑~


보너스> 젖소부인 바람났네 ㅎㅎㅎ



모자랑 우주복, 바디수트, 발달린 바지 이렇게 총 4개가 한 세트인데요.
5천원에 구입해서 잘 입히고 있습니다. 요 시리즈로 3개 더 있거든요-0-
무당벌레 젖소 햇님 딸기. 그리고 아래 분홍땡땡이 곰돌이 우주복(3천원)까지.



많이 샀다고 (그래봤자 2만3천에 17p인데) 춘리 바디수트까지 덤으로 주셨어요 T_T
심지어 이건 택도 안 뗀 새상품인거 있죠. 아아~ 추위를 날리는 아줌마들의 초코파이 정신!

이래서 아직 세상은 살만한 가 봅니다. 요즘 이 옷들 완전 잘 입히고 있어요. 느무 좋아용 >_<

아줌마가 된 이후 삶의 낙-_-이 유아용품 샤핑 밖에 없다보니 애 재우고 맨날
요런 거 검색하기 바쁜데요. 요즘 중고거래(오오, 이거슨 레알 신세계+_+)에 눈을 떠
그저께는 유모차 끌고 우체국가서 택배 8개 부치고 왔어요. 이름하야 박스 돌려막기 ㅋㅋ

요 며칠 열심히 팔았더니 17만원이던 잔고가 42만원이 됐는데 (갑자기 부자가 된 기분 ㅎㅎ)
행복을 느낄새도 없이 슉슉 빠져나가네요 ㅡㅡ;;; 역시 통장은 하수관 같은 것 ㅠㅠㅠㅠㅠㅠ

이유식 먹일 일이 코앞인데 당장 뭐부터 준비해야될지 머리아파요. 선배님들 도와주십;;

보너스2> 오오~ 득템득템





인터파크에서 헌책방 이벤트를 하길래 (위에 보이는 베이비 고즈 시리즈 5권 +CD가 단돈 1700원)
만원이상 무료배송 받는다고 이것저것 담았는데요. 보다시피 15권을 11,800원에 구입했네요 *^^*

중고라 그래서 걱정했는데.. 베이비 고즈 시리즈는 포장 된 새상품이였고
나머지 책의 상태도 꽤 훌륭했습니다. 이힝힝. 너무 좋아요. 앞으로도 종종 이용할 것 같;;

보너스3> 거울공주 민채.. 후훗~ 엄마가 지켜보고 있다 >_<



요즘 민채가 홀릭하는 게 바로 거울인데요.
국민애벌레 꼬랑지에 달린 쪼꼬만 거울 볼때마다 느무 좋아하길래
맨날 민채 안고 신발장 옆 거울을 배회하다 팔이 느무 아파서 ㅠㅠ

핫딜로 뜬 10달라짜리 거울 아마존에서 질렀습니다.
고환율에 극악배송비-_-가 걸리긴 했지만 다 합쳐도 만 8천원이 좀 안 되더라구요.
애들 장난감이 원체 비싼지라 그거 생각하면 잘 산 것 같아요. 어차피 국내에선 안 파는지라^^;

다행히.. 민채가 잘 갖고 놀아줘서 새벽에 클릭질한 보람이 있네요.
요샌 누워서 뎅굴뎅굴 할 때 고개 돌려 거울보고 휘릭 뒤집어서 또 보고 그러거든요.
무당벌레 배는 돌아가는 딸랑이고 벌 날개는 바스락 거리는 헝겊이라 만지고 빨고 잘 놀아요.
사각지대에 있을 때 고 앞에 거울 세워놓으면 민채가 뭐하는지 다 보여서 블랙박스로도 유용합 ㅋㅋ

--- 얼마전에 뒤집어서 놀다 낑낑대길래 대수롭지 않게 넘겼더니
--- 딸랑이에 찍혀서 잇몸에 피났어요. 피로 물든 거즈수건 보고 얼마나 놀랬던지 ㅠㅠ
--- 그 이후 철통같이 감시하려고 최대한 노력중입니다. 엄마가 잘못해써. 엉엉. 많이 아팠지?

근데 비루한 손으로 거울에 달린 스티커 떼다가 자국이 남았구요 (우이씽;)
스탠딩 거울이라더니 늠 가벼워 그런지 히떡히떡 잘 쓰러지네요 (세우기 귀찮쿠로-_-;)
근데 거울고정 시키는 끈이 뒤에 있어서 아기침대 있는 분들은 유용하게 쓸 것 같아요.

--- 바뜨, 아이들의 관심사는 진리의 케바케-_-라서
--- 후기보니 어떤 분 아가는 왱갖 거울 다 사줬는데 차갑게 외면해 죄다 팔았데요.

보너스4> 팔불출 엄마의 고슴도치 자랑기;









이쁘고 다 좋은데요. 손목 손마디에 이어 이젠 어깨가 아파요.
팔이 어깨위로 올라가면 또 악~ 소리나는 통증이 ㅠㅠㅠㅠㅠㅠㅠ

애 키우는 일은 진짜 골병드는 일인가봐요. 아직 8kg도 안 됐는데 이제 어쩔;;
구로나 광명에 잘 하는 한의원 아시는 분은 소개 좀 부탁드려요. 아이고 샥신이야.

  p.s> 살아생전에 롯데 우승하는 꼴을 또 볼 수 있을까요? ㅡ,ㅡ;;;;

[육아일기] 민채, 아빠랑 닮았는지 봐주세요 ㅎㅎㅎ (10/14) 오린's 육아일기

스윗오린~* 2011-10-14 10:44:49, 조회 : 1,052, 추천 : 27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온 그 순간부터 엄마 아빠의 고민은 시작되죠.

울 아가, 누구 닮은 것 같아? -_-? ... 아무리봐도 모르겠어 ㅠㅠㅠㅠ

설문대상을 가족에서 지인으로 확대하면 더 헷갈립니다.
보조개 있는 걸 보니 영락없는 너네. 머리숱 많은 걸 보면 백서방이야.
이마가 좁은 걸 보니 엄마네. 이마가 툭 튀어나왔자네. 아빠야. 아빠-0-!

머리부터 발끝까지 조목조목 따져가며 닮은 구석을 찾아보지만
처음 본 그 순간 느끼는 감정은... 핏/ 덩/ 이/ 다.. 꺄아, 쪼꼬매!





시간은 정신없이 흐르고 '내새끼 우쭈쭈쭈' 증상은 더욱더 심해지고-_-;
그 부작용으로 신랑이 '우리 민채는 날 닮아 이쁜거야. 다들 나 닮았대.
엄마도 형도 친구들도 다들 그래. 우하하하.. 나 닮아 이쁜 거 맞아-0-!'

라는 국적 모를 삐라-_-를 뿌려댈때 '닥쵸. 거울보고 다시 말해.
우리 민채는 업그레이드 베이비거덩' 라며 신랑 입을 사정없이 막았는데
(눼눼..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고슴도치 팔불출 부모 맞아요. 죄송죄송;;)

이제 진실의 종이 울릴 시간이 왔네요. 추석 때 입수한 따끈따끈한(?) 사진입니다.





어때요? 우리 민채... 아빠 닮았나요? ㅎㅎㅎ
얼핏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고 자세히 보면 다른 것도 같고 ㅋㅋㅋ
어쨌든 지붕을 뚫을 것 같은 통키 앞머리-_-는 닮은 거 인정인정!

그나저나 아들 셋 나란히(그것도 둘은 연년생;) 있는 저 사진을 보니
갑자기 시어머님에 대한 존경심이 마구마구 솟아나네요 (켁- 아들만 셋이래 T_T)





아이 얼굴은 하루에도 열두번씩 변한다-_-더니
같은 날 찍은 사진도 옷에 따라(표정에 따라?) 완전 다르게 보이네요.

이 사진은 왠지 보이쉬~한 느낌이 풀풀 풍기지 않나요? ㅋㅋㅋ

넉넉하게 입히려고 돌사이즈 옷을 샀는데 벌써부터 딱맞으면 어쪄나며 눈물 좀 흘렸지만
맨날 소매 둘둘 접어 입히다(미안하다. 내복은 100사이즈로 바꿨;; 세살까지 입거라. 켁~)
정사이즈(?)를 입으니 좀 귀여워 보이긴 해요 ㅎㅎㅎ 다 큰 아기처럼 보이기도 하고 ㅋㅋㅋ

- 그나저나 아기체육관 앞에 수북히 쌓인 저 빨래들 어쩔 ㅠㅠㅠㅠ 급 부끄럽네요 ㅜㅜㅜㅜ  





우리 민채 그동안 키도 쭉쭉 몸무게도 쑥쑥 많이도 컸지만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건 바로 만세포즈로 잔다는 건데요 ㅎㅎㅎ
자다 뭔 짓을 했는지 양말 한 짝은 어디 가고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보니 얼굴 라인이 짱구랑 씽크로 100% 아닌가요? >_<
암튼 아기는 잘때 제일 이쁩니다. 진짜 그렇더라구요 (요새는 뒤집어져 코박고도 잘잡;;)



그런 의미에서 민채야.. 낮잠 좀 길게 자주면 안되겠니? 요새 너무 짧게 자더라 T_T
눕히면 뒤집고 되돌리면 또 뒤집고.. 엉덩이 씰룩 팔다리 파닥이다 고개 처박고 우앵;

엄마가 호떡장수냐? 돌리고 또 돌리고 히떡히떡... 아주 쉴 틈이 없구나 ㅠㅠㅠㅠㅠㅠ



지지배.. 딴청 피우기는-_-; 알긋다... 계속 뒤집어 주꾸마 ㅠㅠㅠㅠㅠ
전 이쯤에서 공주님 수발들러 가봐야겠어요. 요새 아주 예민하시거든요.

그럼 모두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




p.s> 헉.. 올리고 보니 큰 사진. 사이즈 조절할 시간이 없어서 그냥 둡니다. 죄송해요.

p.s2> 신랑이 꼭 올리라고 신신당부했던 '백 쉐프의 요리들'인데
신랑 비장의 무기 '계란말이' '김치계란말이' '참치계란말이' 사진은 없네요. 안타깝;



그리고 이것은 '목 마른 사슴이 우물판다' 논리에 따라 만든 저의 두루치기-_-되게씸미다.



닭볶음탕도 성공했는데 귀찮아서 사진을 안 찍었네요.
근데 제가 뭔 짓을 했는지 양념이 떡볶이 양념이라 맛나게 밥비벼 먹었어요^^;

p.s3> 요새 민채의 새로운 일과가 생겼습니다. 바로 아빠 마중가기인데요.
신랑 퇴근 시간에 맞춰 구일역까지 가는데 준비할땐 심드렁해도 밖에 나가면 좋다고 웃네요.





신랑도 너무나 좋아하고.. 겸사겸사 동네 산책도 하고 좋은 것 같아요 ^^

p.s4> 이 남자는 누규? ㅡㅡ;;;
추석 때 어머님께 받은 신랑 사진들인데요.. 모르는 남자가 찍혀있;;



10년이면 금강산도 변한다더니 옛말 틀린게 없네요. 체형이 변해도 너무 변했;;
요 사진은 신랑 태클이 접수되는 대로 삭제하겠습니다. 일찍들 보세요 ㅋㅋㅋ

[육아일기] 우리 민채 백일됐어요 *^^* (9/5) 오린's 육아일기

[육아일기] 우리 민채 백일됐어요 *^^*
스윗오린~*2011-09-05  조회 : 1,295, 추천 : 64



민채 낳고 축하를 받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일이 지났네요. 세월 참 빠르죠?

처음 한달은 눈물이 반이였고 (모유수유 전쟁. 민채야, 엄마 좀 도와줘 T_T)
그후 한달은 눈물보단 웃음이, 그리고 지금은 쉴새없이 웃느라 하루가 어찌가는지 모를 지경이예요.

3.38kg로 태어난 꼬맹이가 이젠 제법 묵직한 아니 무거운 7kg 토끼인형이 돼
안아주고 나면 허리가 끊어질 것 같지만ㅠ_ㅠ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애교덕에
굽이굽이 깊은 사랑, 어화둥둥 내사랑아! 을 입에 달고사는 도슴도치맘이 됐네요 *^^*





요샌 제법 목에 힘이 생겼는지 뒤집어 놓으면 고개를 빳빳이 들고 두리번 두리번
책도 봤다가 딸랑이도 봤다가 에너자이저 건전지처럼 어깨도 들썩들썩; 귀여워 죽겠어요.

아직 뒤집기는 못하지만 (몸은 다 넘어가지만 머리는 뒤에 남아 고개 꺾인 채로 아둥바둥)
요런 거 보면 이제 곧 기어 엄마 품으로 달려들 것 같은 착각에 빠지는 초보맘이네요 >_<







뭐라는 건지 도통 알아들을 수는 없어 미안하지만 ㅎㅎㅎ
Feel받으면 5분이고 10분이고 우잉 아앙 꺄르 옹마 따다다다 거리는
폭풍 옹알이의 달인 백민채양. 요샌 말만으론 부족한지 마임까지 더하네요 ㅋㅋ

오동통통 귀여운 손이 꼼지락 꼼지락. 엄마 눈 앞에서 지휘도 했다가
가끔은 마주잡은 두 손으로 배꼽인사도 하고 (일명 겸손한 손 ㅎㅎㅎ)
아주 귀여워 죽겠어요. 그 중 백미는 날아라 병아리! 파닥파닥 포즈ㅋ





엄마젖으로는 부족한지 요즘엔 이렇게 기린고기도 먹는답니다 ㅎㅎㅎ
뭐든지 쪽쪽 잘 빨아먹는게 이유식도 요르케 잘 먹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그러고보니 에휴.. 이유식 할 때가 얼마남지 않았네요 (80일도 안 남았;)
뭘 어떡게 준비해야할지 앞이 깜깜하지만 그때되면 또 요령이 생길꺼예요. 그죠?

- 하루에 4~5번씩 유축하고 틈틈이 이유식도 만드려면;; 끄아아.
- 지금도 잠이 부족해 허우적대는데 그때되면 더 못 잘 것 같아 슬퍼지네용;



아기를 점지해 주는 세 신령(삼국유사에는 환인/ 환웅/ 단군이라고-_-a)을 모시고
아이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삼신상이랍니다. 처음엔 어찌 차려내나 부담도 많았는데
한국 민족문화대백과-_-에 실린 심플한 상차림을 보니 그래 이거야! 싶어 냉콤 따라했네요.

- 부지런한 엄마들은 풍선에 현수막, 기저기 케이크 등을 세팅해 화려하게 차려내시던데-_ㅠ
- 백일상 대여비용도 만만치 않고 삼색나물 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과감히 패스했습니다ㅠ_ㅠ



오늘 새벽 5시. 세상 모르고 곤히 자는 울 공주님 머리는 동쪽으로
흰 쌀밥과 미역국 정화수로 소박하게 차려낸 삼신상을 북쪽으로 두고
신랑과 저 두 사람이 정성을 다해 '우리 민채 부디 건강하게 해달라'고 기도드렸어요.

원래 축문은 "젖 잘 먹고 젖 흥하게 점지해서..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긴 명을 서리 담고, 짧은 명은 이어대서 수병장수하게 점지하고, 장마 때 물 붇듯이
초생달에 달 붇듯이 아무탈 없이 무럭무럭 자라게 해주십시오." 라고 하는거라던데^^;

너무 길어.. 마지막 멘트만 따라했네요 (보통은 울 아기 발 크게 해주세요~ 라고 한다죠)







애 낳고 받은 내복(파란색이라 패스패스 ㅎㅎㅎ)을 모아 우주복으로 바꿔봤어요^^
귀달이 모자랑 세트로 입혀놓으니 제 눈엔 케로로 중사마냥 깜찍하게 보이네요 >_<

- 맘 같아서야 민채 깨워서 큐티한 표정 짓는거야~ 라고 말하고 싶지만
- 곱게 자는 공주님 깨우면 흉폭해질 것 같아 꾹 참았습니다 ㅠㅠㅠㅠㅠ

지금도 제 뒤에는 쌔근쌔근 곱게 자는 공주님이 계시네요.
방실방실 웃을 때도 참 이쁘지만 지금처럼 코코 잘때가 젤 이쁜 것 같아요 ㅎㅎㅎ

백일이면 백설기를 백명에게 나눠줘 아이의 무병장수를 빌었다는데
전.. 저희 부부가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온(손발이 오글오글;) 뜻깊은 공간인
파울볼에서 포인트-0-를 돌리며(백명이면 좋겠;) 민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할까 합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외면하지 마시고 짧은 말이라도 좋으니 민채에게 좋은 말 좀 남겨주세요.
오늘이 가기 전에 민채엄마가 3천 포인트씩 입금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잘 부탁드려요 >_<


보너스> 주말 브런치-0-!







신여사 덕분에.. 과일로 배채우는 우아한 나날들입니다 ㅋㅋㅋ

p.s> 빼먹은 게 있는데.. 저 삼신상은 울 신랑이 차린 거예요 ㅎㅎㅎ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자랐다는데.. 저한테 장가와서 이 수난을 겪네요.
근데 자꾸 해서 그런가.. 실력이 쑥쑥 늘었어요 ㅋㅋㅋ 특히 미역국은 울 엄마한테도
안 뒤질만큼 빼어난 맛을 자랑하네요. 울 신랑 나중에 산모도우미로 알바 뛰어도 되겠어요.

민채 100일 사진 찍었어요.(사진 다수) 오린's 육아일기

안녕하세요 baekys 입니다.
9월 22일은 오린냥 생일이었고...민채 백일 사진을 찍는 날이기도 했어요.
먼저 오린냥 생일에 축하 리플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하필 그날 계정만료되서ㅜ.ㅠ)

민채 백일사진찍으러 광명에 있는 모 스튜디오를 갔는데...
어떤 남자아이 어머님이 와있더군요.

100일사진 찍으러 오셨어요? 했더니...
어이구 저희 아이는 100일사진을 벌써 세번째 찍으러 왔어요. 어찌나 많이 울고 막 게워네고...100일 사진을

200일에 찍게 생겼네요 라고..

애는 커갈수록 사진찍기 힘들다던데 우리 민채는 잘 찍을까 걱정했는데, 20분도 안돼서 다 찍어버렸네요.
어찌나 얌전하고 잘 웃던지.
너무 빨리 끝나는 바람에 아쉬워서...사진이 맘에 안드니 더찍어 달라고 해서 더찍었는데...
이때는 피곤한지 좀 울더라구요.

사진이 좀 많은데요...조카나 이웃집 아기 사진 보시듯 미소를 머금으시며 보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럼 사진 나갑니다~


니트 고깔모자 튜튜컷. 튜튜는 입힐때는 별로 안이뻐보였는데 사진찍으니까 실제로 볼때보다 귀여웠어요.


초록모자 꽃밭 컨셉. 보조개가 귀엽지요? 근데 좀 아줌마같다 민채야..


오가닉 컨셉 곰돌이 모자. 여기서도 보조개 자랑을...


오른쪽에서 본 사진. 사진관에 애기 시선 유도하고 웃음 유도하는 아가씨가 있었는데..애를 정말 잘보더라구요.


오가닉 컨셉 하얀 모자.


니트고깔 튜튜컷 2. 뭔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이 제눈에는 너무 귀엽네요.


니트고깔 튜튜컷 3. 옆에서 찍은 사진.


빨간모자 튜튜컷. 고슴도치? 인형과 함께


빨간모자 튜튜컷2. 고개 갸우뚱 한게 귀여워요 ㅎㅎ


빨간모자 튜튜컷3. 토끼랑 놀고 있어요. 튜튜컷이 예쁜게 많았어요...


마지막에 다시 찍은 꽃모자 꽃밭 컷. 자다 깨서 울먹울먹 하더니...


결국 이렇게 울음을 터뜨렸답니다.

우리 민채 귀엽나요? 핸드폰으로 사진을 보냈더니 저희 어머니께서 마지막 우는 사진에서 빵 터지시더군요.

울볼의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속에 만나고 사랑하고(...요기까지는 비밀이었구나^^;;) 결혼하여
낳은 사랑의 결실이 이제 100일을 훌쩍 넘어 제법 사람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울볼에도 아기나 어린이를 두신 분들도 많고 출산 예정인 분들도 많은데...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리즈시절은 언제였나요? 오린 ♥ 베키

"영감님의 전성기는 언제였나요? 난...난 지금입니다"

포기를 모르는 남자 정대만이 남긴 만화 슬램덩크의 명대사입니다.
뜬금없는 질문이긴 한데요. 갑자기 궁금해서요. 여러분의 전성기는 언제였나요?

전.. 전.. 전... 아마도 반짝반짝 빛나던 신랑과의 연애시절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 새벽 민채 사진을 정리하려다 손이 삐긋해서 '연애사진' 폴더를 열게 됐는데
고작 1년 반이 지났을 뿐이지만 그 안에 있는 저는 참 푸릇푸릇하고 행복해 보이더라구요.

꽤 오래도록 사진찍는 걸 싫어해서 (진심을 다해 웃었는데 썩소- 라고 지적받으면 슬퍼요-_ㅠ)
그 좋던 시절에 찍어둔 사진도 별로 없지만 (아아.. 푸르디 푸른 내 스무살의 추억은 어쩔T_T)

'자기는 웃는 게 참 이뻐. 천사같아'라는 신랑(당시 남친-_-)의 한 마디에
웃고 또 웃고 집에서까지 미소짓는 연습을 하던 그 시절이 그리워 싸이를 뒤졌네요.

근데 우리의 연애시절 3년 반을 기억하는 건 구린 폰으로 찍은 셀카 뿐이더라구요.
그래서 좀 아쉬워요.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던데 부지런 좀 떨어볼걸 그랬어요ㅠ_ㅠ

제가 또 주제파악이 확실해서.. 미모로 줄 세우면 중간도 될랑말랑 한단 건 잘 알지만
웃는 얼굴엔 침도 못 뱉는다는 말이 왜 나온지 알겠;; (웃으면 중간은 가는 것 같아요)

세상엔 이쁜 여자들이 어찌나 많은지 ㅡㅡ;;; 진짜 양악수술이라도 해야되나? 쳇쳇;










친구들한테 '인도박사'로 불리던 신랑의 5년 전 모습(늦깍이 고시생)입니다 ㅎㅎㅎ







이건.. 어색함을 무릅쓰고 주구장창 웃어댔던 5년전의 제 모습이구요.

원거리 연애라 신랑이 사준 곰인형 끌어안고 포옹도 하고 뽀뽀도 하고
참 몹쓸 짓 많이 했는데.. 지금 그 인형은 좁디 좁은 저희집 구석에 쳐박혀
덩치 크다고 구박받고 있네요 ㅋㅋ (이걸 누구한테 버리지? 이카믄스 ㅎㅎ)

여자는 어리면 어릴 수록 좋다더니-_-;
좀 촌스럽긴 해도 볼살 빵빵하고 피부가 탱탱해 뵈는게
아~ 5년만 젊었어도~~~ 란 생각 절로 드네요 ㅠㅠㅠㅠㅠ

사진 보니 또 파마도 하고 싶구요 (애 낳고 쑥쑥 빠지는 내 머리 어쩔 T_T)



저질 폰카로 연명하던 저희가 결혼을 앞두고 급하게 디카를 장만했습니다.
봄에 결혼했는데 겨울에 마련했으니 제대로 된 사진은 얼마되지도 않아요.

거기서도 전.. 파블로프의 개-_-처럼 웃고 또 웃고 또또 웃고 있더라구요 ㅎㅎ
아마도 사진기 든 신랑이 '자기야 웃어' 라고 했나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쯤되면 뭐.. 언제 어디서나 어떤 포즈로도 웃을 수 있는 베테랑이라 할 수 있죠.



사진빨 안 받는 신랑치고는 꽤 잘나온 컷인데.. 제가 별로라 뺄까 말까 고민했지만
신랑을 위해 꾹 참습니다. 울 신랑, 이때만해도 상태가 많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T_T



09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아낸 효자 패딩입니다 ㅎㅎㅎ
크리스마스 이브에 명동에 있는 백화점 두 곳을 백바퀴 돌아 산 건데 (장작 5시간 ㄷㄷ)
쇼핑이라면 기절할만큼 싫어하는 신랑이.. 군소리없이 따라줘서 결혼 전 마지막 선물인가,
라고 3초간 생각했었네요. 2년간 어찌나 잘 입었던지(겨울내내 이것만) 뽕을 뽑고도 남았네요.

우리 민채도 지난 겨울.. 효자 패딩 덕분에 아주 따뜻했을 겁니다 >_<



겨울 지나 봄은 왔건만.. 3월인데 눈발이 날리던 작년 봄-_-
턱시도를 고르던 신랑의 모습인데.. 아놔, 표정이 왜 저래요 ㅋㅋㅋ



그리고 얼마 후.. 우리는 결혼에 골인하였지요. 축! 노예계약 체결-0-!!!

신랑... 행복한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랑은 어떨지 몰라도 전 그때가 참 그리워요. 아놔, 살이 안 빠집; ㅠ_ㅠ
그러게 작작 먹었어야했는데.. 쳐묵쳐묵하다 25kg나 쪘으니 도리가 없네요.
아~ 이걸 언제 다 빼. 민채 100일 이후에는 7~8kg 남은 살 정리 좀 해야겠어요.

바지는 여전히 안 들어가고 맞는 옷은 없고 ㅠ_ㅠ
그러게 작년 추석때 66사이즈 옷들을 야심차게 버리는 게 아녔어요. 엉엉엉

곧 추석인데.. 어르신들이 보시면.. 깜놀하겠어요. 저 이제 어쩌죠? -_ㅜ
민채 100일 이후로 급 다요트 들어가야겠어요. 우리 함께해요. 흑흑~-_ㅠ


p.s> 다시 생각해보니 저의 전성기는 바로 지금일 수도 있겠네요.



우리 복뎅이 '민채냥'이 커가는 하루하루가 제겐 '가장 빛나는 날들'이니까요 ^^


p.s2> 기억하시나요? ㅎㅎㅎ



핑클 더듬이 머리 ㅋㅋㅋ 저러고 다녔다니 아놔 부끄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3> 올 겨울엔...;;;



부츠신고 싶어요 ㅠ_ㅠ... 근데 붓기(라 믿고 있;;) 때문에 안 들어갈까봐 걱정이네요. 흑~

[육아일기] ... 아빠의 착각-_-a 오린's 육아일기






나날이 포동포동해져가는 오동통한 토깽이-///-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다 요염한 삼겹손가락에 빵 터진 민채맘입니다.

누구보다도 목욕을 좋아하는 우리 공주님..;;;
즐거웠던 물장난이 끝나고 엄마표 마사지까지 받으니(거기거기 조아조아)
꽤나 만족스러웠는지 표정에서부터 뭔가 만족감이 줄줄 흐르네요 ㅎㅎㅎㅎ



역시 여자란.. 마사지ㅠ_ㅠ에 약할 수 밖에 없는 동물!

저도 허리 어깨 팔 다리; 어느 한 곳 안 아픈 구석이 없는데  
발 뻗고 누워 우아하게 마사지 받고 싶지만 현실은 시간없어
병원에도 못 가는 불쌍한 몸종신세네요. 아픈곳이 너무 많아
어디부터 가야할지(산부인과? 내과? 정형외과?) 막 헷갈려요.

요 며칠 100일 사진 찍을 스튜디오를 검색하느라 날밤 샜더니 정신까지 혼미하고;



암튼암튼... 제가 글을 쓴 이유는요-_-;
팔불출 신랑이 뭔가 착각하는 것 같아서 정정해주려구요.

우리 상콤 귀요미가.. 정녕 신랑을 닮은 게 맞나요? -_-???

요새 신랑이 부쩍 '나를 닮아 이쁜거라며' 자신있게 이야기하는게 좀 얄미워서요.
그 근거로는 울 엄마가 나 어릴 때랑 똑 닮았다던데.. 삼학사(친구A)도 나 닮았대,
병훈이(친구B)도 나 닮았다 그랬어. 사진 보여주면 다들 나 닮았다던데.. 움화홧;;

아.. 어머님; 민채 이쁘다더니.. 아들 닮아 이쁜 거였나요? ㅋㅋㅋ
울 엄마는 나 닮아 이쁘다던데.. 하여간 엄마들이란 좋은 건 다 자기쪽 닮았다고ㅋ

제 생각엔 말이죠. 양쪽에 피어나는 어엿쁜 보조개(결정적 증거!)도 엄마꺼고,
제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유독 두꺼운 허벅지-_-와 고사리같은 손가락-_-도
다 엄마 닮은 것 같거든요. 뭐.. 신랑 닮아 짧은 혀(;)와 풍성한 머리숱도 있지만

암튼 결정적인 보조개!!! (비록 지금은 살에 파묻혀 사라지고 없지만 ㅠㅠㅠㅠㅠ)
이거 엄마거거든요. 제 말은 100% 절 닮았단게 아니라 신랑닮아 이쁜건 아니란거죠.

쓰고나니 좀 이상하지만.. 배 아파 낳은 건 난데 왜 생색은 자기가 다 내냐구요!!!

존경하옵는 울볼러 님들께서 부디 울 신랑에게 진실의 쓴소리 좀 날려주세요 >_<  


보너스> 9.9달러의 행복 >_<



지난 달에 지른 호박 룸퍼가 어제 도착했답니다 (여튼 쥴리의 극악배송은 유명-_-;)
질이 좋아보이진 않지만 색감이 이뻐 싼 맛에 한철 입혀 기분내기 딱 좋을 것 같아요.

이런 게 바로 9.9달러의 행복일까요? ㅎㅎㅎ 너무 씐나요.. 잇힝~*

아참참.. 저 어제요. 요 택배 받으면서 깜짝 놀란 일이 있는데;;
택배 아저씨 손에 몰테일 박스를(해외구매의 상징) 봤지 뭡니까 @_@
당연히 제 건줄 알고 손을 내밀었더니 호곡.. 제게 아니더라구요 ㅋㅋㅋ

마치.. 버스안에서 울볼 보는 총각을 발견한 것처럼 신기했어요.
몇 호인지 알면 국제배송료 아끼게 공구하자고 꼬시겠구만 그걸 못 물어봤네요.

참.. 저 이번 추석 선물로 양가에 돌릴 영양제 주문했어요 ^^
세상에서 제일 쉬운 직구사이트 '아이허브'에서요 (한국어지원 빵빵)

http://www.iherb.com/?l=ko

드럭스토어나 숍에 비해 가격도 싸고 한국어지원도 되고
무엇보다 국내까지 직배송인데다 (주소도 한국어로 쓰면 됩 ㅋㅋ)
배송료가 싸서 세제나 로션처럼 무거운 거 지르기 딱 좋거든요 ㅎㅎ

전에 제리민님이랑 청해진후예님이 코큐텐 좋다길래 세일상품으로 질렀어요.

임산부 분들은 솔가 엽산제나 종합비타민 같은 거 사도 좋을 것 같고
아기 엄마들은 루테리 유산균이나 프로폴리스, 삼부커스 블루베리 같은 거 사면
국내보다 저렴하게 사실 수 있을 거예요. 야미얼쓰나 벨레다 에코버도 있구요^^



첫 구매시 5달러 할인되는 쿠폰인데요.
재구매시엔 가족 아이디 새로 만들어서 본인 계정 쓰심 될 것 같아요 >_<

보너스2> 오링아줌마의 지름통신.. >_<



출산준비물로 산 친환경세제인 찰리솝 80회분이 톡 떨어져서
이번엔 뭘 살까 하다..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인 천연소다세제라고 언플하는
넬리로 바꿔봤습니다. 미국 친환경 세제들의 비교테스트에서 1위 했다고도 하고
무엇보다.. 케이스가 이쁘자나요. 전 이런 틴케이스가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차는 안 마셔도 웨지우드 틴케이스 때문에 사까마까 고민되고
향수는 안 뿌려도 사람 홀리는 디자인 때문에 면세점에서 시간보내는

나란 여자. 디자인에 약한 여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민채 피부도 지키고 지구도 살리는 친환경 세제(99% 이상 생분해)니까
합리적인 구매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흠흠 (인터넷 최저가보다 더 싸게 샀;)







바닥생활하는 민채를 생각하면 아~~~주 이른 아이템이지만
미친 가격(핫딜도 이런 핫딜이 없음. 인터넷 최저가의 반값! 2만원대)에 혹해
피콜리노 쇼파도 샀어요. 결제하면서도 취소되면 어떡하지? 랬는데 무사히 와서
앗싸라비야~ 를 외쳤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여러개 살껄; 아까뷔 ㅠㅠㅠㅠㅠ

왜 가끔.. 너무 싸서 의심스러울 때 '죄송하다. 가격이 잘못됐다'며
주문 취소되는 경우도 있어서 긴가민가 하며 마음 졸였는데 재수, 재수!

근데 우리 민채는 겨우 3개월일 뿐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 여기 앉아 저 언니 오빠야들처럼 책을 보게 될지 의문이지만 그래도 헤헤;


p.s> 방금 통관 문제로 전화왔네요. 그저께 지른 아이허브.. 영양제 도착했대요 ㄷㄷㄷ

p.s2> 요즘 새벽바람이 차네요. 감기 안 들게 이제 슬슬 7부 내의를 꺼내야 겠어요.

p.s3> 세월 참 빠르네요. 오늘자로 우리 민채 90일 됐어요. 백일까지 앞으로 열흘!
백일상을 차릴까 말까 게으른 엄마는 지금도 고민인데.. 다들 삼신상 차리셨나요? -_ㅠ
뭐뭐 있음 되요? 무엇보다도 새벽 6시에 잠꾸러기 신랑을 깨워야한다는게 젤 힘들것 같;

[육아일기] ... 딸 키우는 재미 ^^ 오린's 육아일기







여자는 옷발, 화장발, 조명발이라더니.. 정말 그런가 봅니다.

매일같이 찬욱이 오빠야한테 물려받은 남자옷(파랑/ 초록/ 남색 빠삐용-_-)만 입다
이렇게 꼬까옷 입히니 우리 꼬맹이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게 너무 사랑스러운 거 있죠?

아기는 금방 크니까 쓸데없는데 돈 들이지 말자고 다짐에 다짐을 또 했건만
또 이리 지갑을 여니 지갑을 여는대로 흐뭇한 풍경이 펼쳐지니 참 고민입니다.

그래도 위안이 되는 건.. 아직 제 돈으로 산 옷은 달랑 두 벌 >_<





쥴리에서 지른 호박롬퍼와 요 핑크 토끼옷(브랜드가 Bunnies by the bay예요^^)인데
만원과 2만원(택 있는 새제품 중고가로 저렴하게 샀어요 ㅎㅎㅎ) 토탈 3만원의 행복치고는
꽤 만족도가 높은 초이스였네요. 민채의 고사리 같은 손을 번쩍 들어 제 머리를 쓰다듬으며
엄마 잘 했지? 그지그지? 라며 기뻐하는 팔불출 아줌마 (나는야 쇼핑의 여왕, 씐난다. 씐난다)



이런 게 바로 딸 키우는 재미인가 봐요. (일명 인형놀이? 으흥?)

사실 전.. 어렸을 때 아부지 사업이 쫄딱 망해-_ㅠ (나름 3층 대저택에서 살았다고-_-;)
여섯식구가 단칸방으로 쫓겨난 이후.. 변변한 인형 하나 없이 선머슴아처럼 자랐거든요.

사촌동생네 있던 '바비의 집(불도 반짝반짝+_+)'이 어찌나 갖고 싶었던지 침을 꼴딱 삼켰지만
차마 엄마한테 말하진 못했어요. 밤에 잘 때 들리는 '부도' 소리에 그만 심장이 콩닥콩닥 뛰어
'제발 우리 가족 헤어지는 일 없게 해주세요'라고 기도드리느라 바빴거든요 (쓰고나니 오싱삘-_-;)

- 암튼 아이 잔다고 쉽사리 '돈 이야기' 꺼내는 건 정말 아닌 것 같아요-_-;
- 아이들 잠 귀 밝거든요. 잠에서 깼는데 분위기 심각하면 화장실도 못 가고 난감해요.

- 저도 이제 한 아이의 부모가 되었는데 자그마한 소망이 있다면
- 넉넉하게는 못 살아도 평지풍파 없이 무난하게 입에 풀칠하고 살 수 있음 좋겠고
- 또 아이앞에서 다투는 일 없이 지금처럼 다정한 모습만 보여줄 수 있음 좋겠네요.







헉.. 어쩌다 이야기가 이리 구슬프게 흘러갔는진 모르겠지만
지름신과 함께라면 딸래미 키우는 재미가 배가 된다는 거 알려드리믄서
자아자아, 우리 함께 드넓은 지름의 바다로 떠나지 않으시렵니까? >_<


보너스> 민채의 도전!





짜잔~~~ 고개들기 성공!!! 백일이 다 되어가니 힘이 부쩍 들었네요 ㅋㅋㅋ


p.s> 블루해마가 왔어요 >_<



아.. 이 사랑스러운 손꾸락을 보았나 ㅎㅎㅎ
저 또 선착순 15명 안에 들어서 요 귀여운 해마인형을 17,500원에 득템했어요 ㅋㅋㅋ



아마존 핫딜도 14.99달러라 배송료 더하면(요게 은근히 무거워요-_-;) 2만원이 넘는데
베페에서는 요 인형을 3만4천원에 팔았다고 하더라구요 (니들 지금 장난치냐? 허얼-_-)
근데 전 베페 반값으로 귀여운 해마인형을 집에 들이게 되네요. 히히. 씐나요. 씐나요.

사랑스러운 볼따구 좀 봐요. 배때지는 또 어떤데요. 은은한 불빛에 잔잔한 음악까지.
아무쪼록 이 해마군이 우리 민채냥을 코오코오 꿈나라로 잘 인도해주길 바래요~ ㅎㅎ

p.s2> 끄으응.. 참아야 하느니라 ㅠ_ㅠ





정말 나한테 왜 이래요? ... 전 정말이지 얌전하게 살고 싶은데
왜 자꾸 이런 귀요미들이 제 눈에 띄는 겁니까? 끄아앙. 저도 힘들다구요 T_T

물론 전 손가락 쪽쪽 빨며 구경만 할 뿐이지만 (배송비가 얼마야. 참아야하느니라)
알록달록 흔들목마.. 진짜 귀엽네요. 우리 민채 언제 커서 목마 타나.. (우응=_=;)

... 신랑은 더해요.
... 마누라가 이쁘지 이쁘지 헤헤; 하고 있으면
... 고마 정신차리라고 어깨를 잘잘 흔들어야지 고 옆에서
... 와~ 완전 귀엽다. 우리 이거 사까? 사까? 이라고 있으니 도움이 안 됩;;

... 울 신랑 돈 안 쓰기로는 세계 챔피언감인데 어쩌다 사람이 이리 변했는지
... 오늘 저녁엔 글쎄. 민채 안고 저한테 애원하는 거 있죠 (불쌍한 목소리로)
... 자기야~ 우리 민채한테 꼭 남자옷 입혀야돼? 우리 민채 이쁜 옷 좀 사주자 T_T

... 부모의 마음이란 게 참; 거기다 대고 '외출을 해야 옷을 사지. 지금은 됐어'라고
... 단칼에 자른 제 마음도 뭐 그리 편치만은 않았네요 (하지만 애들은 금방금방 크잖아요)
... 외출복이 없어 간간히 지르고는 있지만 대놓고 지르면 큰일 날걸요. 옷 값 비싸요 ㅠ_ㅠ

p.s3> 아이허브 코큐텐 도착-0-! (비행기타고 6일만에 배송완료)



항산화 성분은 세포 노화 막고 피로 회복 도와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들은 하루가 다르게 기력이 떨어진다.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의 위험도 높아진다. 생체 시계를 되돌릴 수는 없지만
그 속도라도 늦춰드리고 싶다면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항산화 기능 성분으로는 코엔자임 Q10(이하 코큐텐)이 있다.
코큐텐은 에너지의 원천으로 알려진 ATP(아데노신3인산)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물질로
세포에 기운을 불어 넣는 역할을 한다. 질병에 걸리거나 나이가 들면서 체내에서 합성되는 양이 감소하므로
식품 등을 이용해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코큐텐은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고 피로를 회복시켜준다.
혈행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는데도 도움을 줘 심장질환과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계 약물을 복용하면 코큐텐이 감소되므로 코큐텐 보충이 필요하다.

... 라고 네이버 기사검색에서 말하네요.
... 양가에 드리고 신랑 챙겨 먹이려고 샀는데 효과 있으면 말씀드릴께요 ^^

[육아일기] 민채의 도전: 뒤집기와 옹알이-0-! 오린's 육아일기




안녕하세요? 울볼의 귀염둥이 민채예용 >_<
이모오~ 삼초온~ 들께선 기나긴 연휴 잘 보내셨나요?

민채는요오~
운동도 하고 노래연습도 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답니다. 헤헤;

- 티셔츠 사진은 귀여운 고양이인데 실상은 토실토끼-0-*
- 헌데 왜 엄마 눈엔 포동포동한 아기돼지로 보이는 걸까요?
- 특히 이 사진은 꼭 2.7등신 포토샵 대두짤처럼 나왔네요-_ㅜ
- 민채야 미안해. 엄마 아빠가 손재주가 없어서.. 흑흑~ ㅠ_ㅠ





아기체육관 아래에서 딸랑이를 보며 간단하게 목 운동도 했구요 ^^



바운서 위에서 인형잡기 놀이를 하며 가볍게 손도 풀었답니다 >_<





가장 힘든 건 암벽 등반(?)이였어요 ㅠ_ㅠ
근력과 지구력, 유연성과 균형감각을 키우기 위해 시작했는데

어휴.. 말도 마세요. 목 하나 드는 것도 얼마나 힘든데요.
에휴.. 사는 게 다 그렇죠 뭐.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겠어요?

그래도 힘을 내서 으쌰으쌰!!!



이제까지의 특훈을 바탕으로 영재들만 한다는 77일 '뒤집기'에 도전해 봤는데요.

결과는... (((( 두구두구두구두구 )))) .... 실패 ㅠ_ㅠ 였어요.
머리가.. 머리가.. 머리가 안 돌아가요. 흑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머리가 안 돌아가면 손발이 고생이라는데.. 저 이제 어떡하죠? -_ㅜ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찔끔 나왔어요 ㅠ_ㅠ



하지만.. 엄마가 꼬옥 안아주셔서 극뽀옥~ ㅎㅎㅎ



그래도 이대로 포기하진 않을 거예요.
언젠간 돌고 말테야!!!!! 치 토 스~~~



마지막으로 저 옹알이하는 거 들어보실래요? >_<

발성의 기본은 아에이오우.. 기초가 튼튼한 백민채 어린이.
20년 후엔 나가수에 나가도 될까요? ㅎㅎㅎ 이모&삼촌들 많이 응원해주세요 *^^*



아이고 졸려.. 이제 전 꿈나라로 가야겠어요.
아 참.. 이 옷 말인데요. 원피스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은 웃도리랍니다.
울 엄마가 글쎄.. 오가닉이라 오래 입혀야한다고 두 살 언니야들 옷을 산 거 있죠?

핫딜 핫딜 9800원, 9800원이라며 좋아하더니.. 결국엔 두 돌 사이즈로!
엄마 저 2개월이거든요-_-;;;... 두 살 되려면 한~~참 남았거든요ㅡㅡ;;;

에휴.. 그래도 어쩌겠어요? 마음씨 넓은 제가 참아야죠.
그럼 모두모두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맛난 것도 많~~이 드세요 ^^

민채의 사진일기 여기서 끄읕!!!!!!!!!!!!!!!!!!!!!!!!!!!!!!!!!!!!!!!


엄마의 덧붙임>

60일이 되던 날 베란다에서 잠자고 있던 아기체육관을 꺼냈어요.
먼지가 쌓일대로 쌓인지라 한숨이 나왔지만 민채를 위해 뽀득뽀득 씻었지요.



우리 민채.. 요새는 제법 앞이 잘 보이는지
촛점책이든 모빌이든 딸랑이든 눈 앞에 갖고가면 꽤 격렬한 반응을 보인답니다.

그래도 아직은 흑백촛점책이 젤 재밌나봐요.
그것만 보면 방실방실 꺄르르르 뒤집어지는 백민채 양입니다.

우리 민채.. 손이 너무 오동통해서 그런가 컨트롤이 영 엉망이예요.
짧은 손 버둥거리며 손가락 빨려다 콧구멍도 쑤시고 막 ㅋㅋㅋㅋㅋㅋ

어떤 날은 토끼 딸랑이를 잡아채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지만 (얻어걸린 케이스-_-)
아직은 아이 씐나.. 엄마, 안아주세요.. 라며 바둥거리는 게 다네요 ㅎㅎㅎㅎㅎㅎ

우리 민채.. 두 달 지나고 나서는 틈만 나면 자꾸 몸을 꼬아대며 낑낑대는데요.
아무래도 뒤집기 연습을 하나봐요. 천천히 해도 되는데 뭐가 그리 급한지 아둥바둥.

요즘엔 머리만 남기고 몸은 거의 다 넘어가서 엄마를 긴장하게 한답니다.

아기들 뒤집기하면 몸이 부대껴서 다시 신생아 모드로 돌아간다던데;
좀 살만 하니 이게 왠 날벼락인지(흑) 엄마는 별로 반갑지 않네요-_ㅠ

민채야, 살살해. 왜 그리 성격이 급하니? 그런건 천천히 해도 돼~ 알았지? ^^;

그리고 아기들 우는 모습 참 이쁘고 귀엽잖아요.
근데 우리 민채는 앵간한 일 아니고서는 좀처럼 울질 않아서
우는 사진이 느무 귀한 거 있죠? (엄마 닮아 배고픈 건 못 참지만 ㅎㅎㅎ)

50일 사진 찍을 때도 사진사 총각이 '아기가 울질 않네요' 라며 아쉬워했을 정도.

겨우 건진 울먹울먹 포토인데 눈물 그렁그렁 사진은 언제쯤 건지게 될까요?
하긴 조금만 울어도 후딱 안아주는 엄마때문에 눈물씬은 보기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우리 민채가 태어난지 벌써 80일이 지났어요. 세월 정말 빠르죠?
저도 넋놓고 있었다가 얼마전에 '백일 선물'을 받고 화들짝 놀랬네요-_-;

끄아아;;; 좀 있음 백일인데.. 백일상-_-을 차릴까 말까
잔머리 굴리는 게으름뱅이 민채맘입니다. 아.. 귀차네. 귀차네;;


p.s> 민채맘의 지름통신.. 꺄악~ >_<



튜튜, 튜튜, 노래를 부르다 결국 질렀습니다 ㅎㅎㅎ
크려면 한참 남았는데 턱 허니 두 돌 사이즈로 주문해버린 아줌마-_-;

우리 민채 언제 저만큼 커서 드레스 입고 뛰어다닐지.. 기대되네요. 냐아아;; +_+



사실 지르고 싶은 건 이거였지만.. 요건 봤을 땐 이미 품절이 떠서 T_T



애가 장난감이냐구요? 그래도 꽁꽁싸맨 꽃다발로 안 만든게 어딘가요? ㅎㅎㅎ



요 드레스도 되게 갖고 싶었는데.. 태평양을 사이에 둔 클릭전쟁에서 패해
품절마크만 실컷 구경하고 말았네요. 저 브랜드 드레스들 대빵 이쁘던데ㅡㅡ;;;



토이스토리 우디, 버즈 레고시계도 떴던데 느무 귀엽죠? >_<

에구궁... 안 봐야지 안 봐야지 하면서도 밤만 되면 홀린듯이 사이트를 헤매는 ㅋㅋㅋ
환율도 올랐으니 이젠 좀 참으려구요 ㅎㅎㅎ.. 구경만 해야지. 구경만^^;;;;;;;;;;;;;;;;;;;


... 신랑, 미안해(2) 오린's 육아일기

한우불고기 먹으면서 질렀던 (그때 말하지 못해 미안;;;)
제시카 심슨 어그부츠가 방금 도착했어. 꺄아아악~ >_<







어때.. 잘 어울려? (다리가 에러-_-;)

박스가 두 개라서 심란하겠지만... 걱정마!

서프라이즈~~~~~~~~~~~~~~~~~~ 원 플러스 원 이양 ㅋㅋㅋㅋㅋㅋ

놀라운 가격... 개당 만 7천 910원... 와아~~~ 싸다. 싸~~~~~~~~ +_+



가격도 저렴하지? 깜짝 놀랬지? 완전 죽이지? ... 냐아아아;;

이거 현대몰에서 개당 7만 9천원에 팔더라. 진짜야.
미쿡에서도 이거 배 가격으로 팔더라구. 그래서 샀어. 나 똑똑하지? 하하하;;;

나머지 하나는 어머님 모카슈즈로 골랐어.  나 잘했지? ... 효부 맞;; 하하하-_-
                                        .
                                        .
                                        .

아무튼... 우울해서 그랬어... 이.. 이해하지? .. 아니.. 이해해줘 ㅠ_ㅠ



p.s> 한우는 없지만 돼지는 있어.
요새 돼지가 금값이래. 금이라 생각하고 먹어.
비록 분쇄-_-긴 하지만 내가 찰떡같이 볶아줄께!

p.s2>


아님 일요일 저녁 때 먹었던... 마파두부 다시 만들어줄까?
자기 좋아하는 파-_- 마~~~니 따따블로 썰어줄께. 총총총 >_<

p.s3>


울 신랑... 민폐라고 남에게 부탁하고 그러는 게 되게 싫어하는데
애아빠라고... 이젠 얼굴이 제법 두꺼워졌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 올린 사진 중에... 민채 화이팅! 하는 거에.. 모기 자국 두 방이 보기 싫다고
회사 디자인팀 과장(엘지팬)한테 부탁해서... 감쪽같이 지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딸바보.. 인증샷 되게씸미다. 모기 자국 지우고 완전 좋아하고 있;; ㅋㅋㅋㅋㅋㅋㅋ

이제부터 포토샵 배울거래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p.s4>

신랑, 큰일났어 ㅠ_ㅠ ...
민채가 계속 자. 밤인 줄 아나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새벽 4시에 자면 어뜨카지? .. 나 또 우울해질라 그래;; 

function toggleMenu(currMenu) { thisMenu = eval(currMenu + ".style") if (thisMenu.display == "block") { thisMenu.display = "none" } else { thisMenu.display = "block" }}

신랑, 미안해-_-! (8/8) 오린's 육아일기







너무 우울해서 불고기 해먹었어.

기다리지 못해 미안-_-!


.... 참고로 이거 호주산 아니라 한우야.

.... 그래서 그런지 젓가락으로 죽죽 찢기네.

.... 퇴근 못 기다리고 혼자 먹어 미안해... 이, 이해하지 (으흥?)

.... 밥통에 쌀밥 있어. 양념은 남기도록 노력해볼께...;;;  


p.s> 우울할 땐 먹는 게 최곱니다-_-
잘 먹어야 힘이 나죠 ㅎㅎㅎㅎㅎㅎㅎㅎ

p.s2> 조금 불쌍한 버젼으로 가자면...
저 아까 글 쓰고 나서 점심 못 먹었어요-_ㅜ

때마침 민채님이 깨셔서... 칭얼칭얼.
엄마가 우울해서 그런가 유달리 앵기데요.

요 며칠 안 보이던 함박 미소를 지으며.. 엄마를 유혹했;;

아이고.. 이쁜 내 새끼.. 꺄르르르. 까꿍! >_<

p.s3> 애 이쁜 것도 한 두시간이죠.
결국 못 참고.. 민채 내려놓고 급 불고기-_-

혼자 먹는 불고기.. 참 맛나더이다. 한우라서 더더욱;; 쿨럭쿨럭-

[육아일기] 글루미 먼데이... 엄마는 외로워! 오린's 육아일기

 





민채는 오늘도 햇살처럼 웃고 있지만 엄마는 오늘.. 조금 우울한 이야기를 할까해요.
가끔 이렇게 속풀이를 해야 응어리도 풀리고 기운도 얻고 다시 으쌰으쌰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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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였어요. 신랑의 여름휴가는..;

출산하고 나서 줄곧 제 옆을 지켰던 지라 올 여름 휴가는 없을 줄 알았는데
사흘 정도는 월차에 여유가 있었나봐요. 주말을 붙여 5일을 쉬게 되었답니다.

갓난쟁이 키우는 부부가 휴가라고 달리 할 게 있나요.
해운대다 경포대다 하는 건 딴 사람들 얘기고 저희는 그냥
집에서 애보면서 밥해먹고(불고기^^) 티비보며(탑밴드 짱!) 잤어요.

어영부영 휴가가 끝날 무렵... 덥수룩한 앞머리가 신경쓰여
신랑한테 민채를 맡기고 구름다리를 건너 동네 미용실에 갔더랬죠.

얼마만의 외출인지... 흐리멍텅한 날씨가 다 청명해 보이더라구요^^;

제가 '육아의 성'에 갇힌 사이 구일역엔 새로운 커피숍이 생겼더군요.
겨울이면 자주 가던 역 앞 떡볶이 가게도 깔끔하게 새단장을 했구요.

익숙한 동네가 왠지 낯설게 느껴져 이방인처럼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걸었어요.
변함없이 저를 반겨준 파리바게트 대왕 슈크림과 GS25의 스니커즈 아이스크림이 아니였다면
좀 슬펐을 것 같아요-_ㅠ.. 유리문 너머를 기웃거려 비교적 사람이 적은 미용실로 들어갔지요.

파마를 못한 지 벌써 1년 4개월 (네.. 결혼식 앞두고 손질한 게 마지막이랍니다 T_T)
어떡게 해드릴까요? 란 질문에..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마음은 산다라 박이지만 현실은 동네아줌마.

그냥.. 눈 찌르지 않게 앞머리 짜르고 손질하기 편하게 다듬어 달라 그랬어요.
어차피 집에선 똥머리에 똑딱삔 조합인데다 백일쯤 되면 머리가 몽창 빠진다 그래서요.

십분도 안 돼 헤어스타일이 완성 되더군요. 별로 달라진 건 없어요.
미용사도 머쓱했는지.. 드라이 해드릴까요? 라며 친절하게 물었지만
제가 머리 다듬고 만날 사람이 누가 있나요. 그냥 됐다 그러고 말았어요.

서둘러 계산을 하고 미용실을 나오는데.. 부스스한 제 모습이 거울에 비치네요.
화장품을 발라본지 언제던가.. 그나마 임신중에 생긴 트러블은 가라앉아서 다행이예요.
  
옛날 같았음 머리한 날 기를 쓰고 데이트를 했을텐데 (드라이한 날 거리를 거닐면 자신감이 업업업!)
아니 누구라도 만났을 텐데... 지금은 머리해도 만날 사람이 없네요. 머리하러 갈 여유도 없고^^;;;

백일 지나면 슬슬 외출도 할텐데... 사실 외출도 걱정이예요.

모유수유하는 맘들은 공감하겠지만 우리가 자유롭게 나다닐 수 없는 몸이 잖아요.
4시간마다 맘마-_-가 차올라 가슴이 땅땅해지죠. 오래 방치하면 돌덩이로 변해 울혈이 잡혀요.

유방울혈 오면 고통도 고통이지만 한동안은 젖량이 줄어요. 양쪽 차이가 50cc까지 나더라구요.
저같은 유축맘은 그때마다 '이대로 젖이 마르는 건 아닌가'하는 불안감에 심장이 덜컹 내려앉죠.
전 다행히 유축 두어번만에 풀렸지만 심해지면 유선염 오고 저희 언니는 열이 40도까지 올라 입원도 했어요.

직수하는 맘들은 애 배고프면 수유실에 가면 되는데 (유축기 중 제일은 인간유축기라고 T_T)
애가 울면 전 아마 보냉가방에서 얼린 모유를 꺼내 최대한 빨리 녹이느라 정신이 없을 것 같아요.
손오공의 금고아나 신데렐라의 주박처럼... 유축타이밍 맞춰 집에 돌아오느라 또 허둥지둥 할거구요.

뭐.. 그때되면 어련히 요령이 생길까마는.. 지금은 그냥 아득한 먼 이야기 같네요.

그래도 시간이 얼른 가서.. 민채 손잡고 나들이 가고 싶어요 ^^
민채야, 걷기만 해! 엄마가 이쁜 옷 사놨어.. 꼬까신 신고 아장아장 걷자 >_<



언젠가는 좋을 날 올거예요. 그때까지 아자아자 화이팅!



*** 딸 가진 엄마의 소소한 행복(?)





민채 옷 정리를 하면서 (얻어입고 물려받고 했더니 못 입힌 배냇저고리가 6개 ㅡㅡ;;)
헤어밴드랑 모자 등이 담긴 지퍼락을 발견했어요. 유레카~~ 를 외치며 신랑 시켜 신나게 작업을 ㅋㅋㅋ



출산준비물 편(?)을 보신 분은 알겠지만.. 요건 울 엄니가 손수 짜신 노랑 원피스인데요.
돌쟁이 입힐 거 미리 입혀봤더니 찌찌-_-가 보일만큼 많이 크지만.. 그래도 넘 귀여운 거 있죠 ㅎㅎㅎ





히로님 말씀처럼 유아패션의 종결자는.. 두건인 것 같구요, 모자는 아직 많이 크네요 ㅎㅎㅎ
하늘색 바디슈트에 파란 밴드를 했더니 꼭 스시집 주방장 같아 야밤에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

애들은 빨리 크니까 유아용품에 돈 들이는 헛 짓은 하지 말자! 란 게 제 생각이였는데
(다 주워입히고 얻어입히고 해서.. 겉싸개 배냇저고리 이하 의류에 들인 돈이 지금까지 10달라예요)

애 낳고 나니... 왜 이리 이쁜 게 많나요 ㅠ_ㅠ
매일매일이 지름신 강림이네요. 새벽마다 허벅지 찌르는 것도 힘이 듭니다. 흑흑~









민채야.. 걷기만 해! 아니.. 앉기만 해도 엄마가.. 바로 질러줄께 T_T





엄마가 요정 튜튜세트도 나비 날개도, 해바라기 머리삔도.. 다 봐뒀어!!!



핑크색 붕붕카도 사줄께... 그러니까 얼렁 커서 엄마 아빠랑 놀러가자 *^^*

p.s> 제가 지름신 올때마다 신랑이 하는 말은... 그게 진짜 필요할까? 였는데
딸바보가 되고나선.. 되려 제옆구리를 콕콕 찌르면 민채 예쁜 드레스는 언제와? 라고 ㅋㅋ
주말에 공주풍 드레스 풀려서 헤롱대며 보고 있었더니 옆에서 질러 질러! 라고 코러스 넣던걸요 ㅋㅋ

자아자아.. 딸 가진 맘들은 요기를 클릭클릭!  쥴리 사이트
우리 함께 가열찬 뽐뿌의 세계로 풍덩 빠져 BoA요~ 잇힝~*

여긴 워낙 품절이 빨리떠서 (초대방식 게릴라성 핫딜 사이트) 담고 나서 결제하려고 보니까
사이즈가 훅훅 빠져서 없더라구요ㅠ_ㅠ 물건도 지멋대로 취소되고 (찾아보니 없더라. 미안해)
배송도 그지같아서(워낙 여러 브랜드걸 담다보니) 늦게 받은 사람은 한 달까지 걸린다더라구요.

그래도 싸고 이뻐서 맨날 들어가서 구경하는 게 일입니다.. 눈이 즐거워요+_+
저도 아직 산 적은 없는데(오늘 새벽에 카드 거절당해서 좌절중-_-;) 그냥 구경만 해도 재미나요.

만약 구매하실꺼면.. 10% 할인쿠폰 꼭 쓰시구요. (FAMILY10)
http://www.retailmenot.com/view/zulily.com 요기도 참조하세요.

p.s2> 저한테 가끔 '해외구매'와 관련한 쪽지가 오는데요^^;;
저도 직구 왕초보라 잘 모르긴 하지만..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요.

글로벌셀러도 있지만 자국내 배송으로 한정된 상품이 많고 무엇보다 국제배송료를 아끼는 차원에서
몰테일 같은 배송대행업체에 가입을 해 나만의 미국(유럽/ 일본) 사서함 주소를 만드는 게 편해요^^

그래야 주문할 때 미국 내 쉬핑 주소가 나오거든요. (사이트 가셔서 주소 고대로 복사하면 됩 ㅋㅋ)
깐깐한 일부 사이트(슈바이 뷁)는 한국 카드 안 먹는 곳도 있는데 대부분은 그럭저럭 먹어주는 편이구요.

해외쇼핑을 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 과세가격 = {쇼핑몰사이트에서 지불하신 전체금액(텍스쉽비포함) X 고시환률} + 과세운임
을 잘 계산해 무조건 15만원 이하로 만드는 건데요. 그 이상이 되면 눈물의 관세를 물게 됩니다^^;;

보통 가벼운 것은 120불까지 안전한데요 (지난번에 지른 캠코더 + 배터리: 122.4달러)
도통 모르겠다 싶으면 안전하게 100불 담으세요. 세제나 로션 같은 액체류나 기저귀는 무거우니까
무게 계산 잘 하셔야 되요 ㅋㅋㅋ 그리고 주문하기 전에는 먹히는 할인쿠폰 있는지 꼭 확인하구요 >_<

다이퍼스 신규할인 20%/ 아마존도 베이비 레지스트리 가입자에 한해 20% 할인 해주거든요^^;;
카터스나 짐보리 같은 의류 사이트는 특히 할인이 많구요. (25%는 기본인 듯 ㅋㅋㅋㅋㅋㅋㅋ)

아무쪼록 국내가격이랑 잘 비교하셔서 현명한 구매 하시길 바래요~* 

p.s3> 주말에 '마파두부'를 만들어봤는데요 (참치볶음밥이랑 제육볶음 은 신랑이 해줬;;)  
역시 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재료가 왕창 들어가 그런가 앵간한 중국집보다 낫더라구요-_-;
녹말물 남은 게 있어 오늘은 송이덮밥에 도전해보려구요.. 맛난 중국집에 못 가니 어쩔 수 없-_ㅜ

그럼.. 모두모두 맛난 저녁 드세요~* (전 아직 점심도 못 먹었어요. 흑흑)


[육아일기] 민채의 하루: 엄마도 반란을 꿈꾼다! 오린's 육아일기

스윗오린~* 2011-08-03 13:27:57, 조회 : 1,126, 추천 : 29



안녕하세요? 백가네 귀염둥이 민채(네.. 실상은 토실포동이 T_T) 재롱에
하루가 어뜨케 지나가는지 알 길 없는 철산동의 고슴도치맘 오링댁입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이 모두... 민채의 미소인 요즘 >_<

눈만 마주쳐도 꺄르르~ 얼굴만 스쳐도 꺄르르~ 기저귀를 갈아줘도 꺄르르~
맘마 먹고 꺄르르~ 목욕하면 최고로 신나서 꺄르르르~ 이젠 뭘 해도 꺄르르~인

우리 토실포동 똥똥이 ㅋㅋㅋ ... 민채는 하루하루가 참 즐거운가봐요 ㅎㅎㅎ





이렇게 삼겹 팔뚝(ㄷㄷㄷ) 휘두르며 아잉~ 아잉~ 이쁜 척도 하구요

- 이봐요. 아가씨. 손가락 구부리는 유리가면 포즈는 어디서 배운거심?
- 헌데 그거 가냘픈 아가야한테나 어울리는 거 모르시나연? (엄마도 가슴이 아픕;)





아빠 등짝만 봐도 숨넘어가게 웃습니다 ㅋㅋㅋㅋㅋ
아주 팔다릴 파닥이며 꺼이꺼이 웃네요 ㅎㅎㅎㅎㅎ

본의 아니게 뽀오얀 살결을 노출해주신 인간 침대가드 베키옹께 심심한 사과를;

- 아기침대 위의 모빌이 칼라로 바뀌었어요. 이것 역시 조리원에서 만든 엄마표 모빌!
- 헌데 민채는 별로 마음에 안 드나봐요. 반응이 어째 시큰둥하네요 (차가운 지지배-_-;)





목욕하고 나면.. 최고로 신나서 웃고요.

- 우리 민채는 목욕하는 걸 넘넘 좋아한답니다.
- 그런 깔끔한 아가씨인데 ㅠ_ㅠ 게으른 엄마 아빠는
- 헉. 오늘 넘 늦었네. 목욕은 내일 시키자~ 며 자꾸 미루곤 하네요.
- 에어컨만 사주면 답니까? .. 휴가도 못 가는데 물놀이. 물놀이. 팡팡팡!



책을 봐도 이렇게 웃어요 ^^



사실은 이렇게 하품을 하지요 ㅋㅋㅋ

- 60일 이후로 흑백 촛점책을 칼라 보드북으로 바꿔줬어요.
- 사진에 보이는 <달님 안녕> 보드북 시리즈는 울 조카가 너무너무 좋아해서
- 손으로 잡아 뜯고 먹기까지 해서.. 이모인 제가 두 권씩 사준 책이거든요 ㅋㅋㅋ
- 저번에 9900원 무료배송 행사할때 사뒀는데 민채보다 제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 찬욱이는 <달님 안녕>에 쓰러졌는데 민채는 <싹싹싹>이 젤 재밌나봐요 ㅎㅎㅎㅎㅎㅎ

- 아직은.. 책만 보면 졸린 우리 꼬꼬마. 언제쯤 엄마 아빠랑 같이 만화책 볼까요? ㅋㅋㅋ



사실 이렇게 바닥에만 내려놓아도 뭐가 좋은지.. 아주 꺼이꺼이 넘어갑니다 ㅎㅎㅎ

- 민채야, 이건 너무 웃었다. 맘씨 좋은 아줌마 같자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종일 웃다 지친 민채는.. 스르르 잠이 드는군요. 꿈나라로, 꿈나라로; 코오 자렴!

- 50일 지나서 한창 손가락 빨기에 홀릭하길래 공갈젖꼭지를 사줬는데요.
- 우잉. 아벤트 야광 1,2단계는 퉤퉤 뱉구요. 비비스위스 것도 하나말다 하네요.
- 한 사흘 물었나. 고르고 골라 엄마 맘에 쏙 드는 디자인을 산건데 찬밥 신세=_=
- 공갈에 집착해서 좋을 거 없으니 잘됐다 싶으면서도 공중으로 날아간 돈은 좀 아깝네요^^;


여기까지는 행복한 민채의 하루였구요. 이제부터는 엄마의 이야기도 좀 할께요.




움화화홧;; 지난주에 주문한 산요 작티님(아마존 핫딜)이 5일만에 도착했습니다.

- 아마존 프라임-_-의 위엄. 미쿡내 배송이 달랑 이틀 걸리더군요. 도합 5일 ㄷㄷㄷ

발로 찍어 구리게 나왔는데 내사랑 핫핑크답게 완전 화사하구요. 갤유보다도 슬림하네요.

지른 자의 최후가 그러하듯 박스 도착과 함께 소파에 던져놓긴 했지만 ㅋㅋㅋ
앞으로 잘 쓸 예정입니다 (.. 아마도 신랑이요 ㅋㅋㅋ 편집까지 한방에 오케이?)



몸조리하고 첫 외출이.. 바로 썩어가는 디럭스 유모차 받아오기였는데요.
낑낑대며 갖고올때는 내가 이걸 왜 들고왔나 싶었지만 (완전 더럽. 꼬질꼬질)

이주에 걸쳐 뽀득뽀득 씻고 햇볕에 말리고나니 요렇게 뽀송해지더군요 ㅎㅎㅎ
엊그제 민채 접종 맞추러 가는 길에 끌고갔는데.. 그럭저럭 쓸만 한 것 같아요 ^^

당분간은 디럭스 밀고... 전 다시 유모차 핫딜을 찾아 고고씽 하려구요 ㅋㅋㅋ

- 얼마전 쥴리에서 아이쿠 60% 하는 거 보고.. 꺄악~ 했는데 (뭐 스토케도 행사하긴 했음)
- 배송료의 압박(ㄷㄷㄷ)때문에 무거운건 패스하고 가벼운 놈으로 하나 지를까해요... >_<
- 글 찾아보니 잉글레시나 트립도 핫딜 뜨면 배송료 포함 18만원선에서 해결되는 것 같고;
- 다이퍼스에 맥클라렌 볼보나 퀘스트 있던데 세일+신규할인 20% 적용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 근데 유모차는 A/S가 문제라 혹시 바퀴가 잘못되기라도 하면 골치아플까봐 고민이네요-_-;;



한때 제 소원이 모유로 냉동실을 가득채우는 거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첨엔 먹이기 바쁜데 저장할 모유가 어딨음? ~(-_-)~ 이랬는데,
요즘은 하루 평균 200~300cc씩 남아돌아서 냉동고로 직행하네요.

그래서.. 겨우 한 칸 채웠습니다. 벌써 두 번째 박스 뜯었어요 ㅋㅋㅋ

혹시 제가 아플 때를 대비해 모아두는 거긴 한데..
생각해보니 이것만 있으면 저 주말에 외출해도 되는 거잖아요.
신랑한테 민채 맡기고 엄마는 곱창먹으러 고고씽? ㅋㅋㅋㅋㅋㅋ

아.. 팥빙수도 먹고 싶고 맛난 냉면도 땡기고 곱창도 된장보쌈도 크림범벅 파스타도.. 꺄악~

당장 다음주에 있을 베페가 가장 땡기네요 ㅎㅎㅎ... 이번에도 샘플을 왕창 뜯어와? (으흥?)



우잉.. 쥴리 핫딜때 지른 민채의 호박룸퍼가 아직도네요.
여름철에 입히면 귀여울 것 같았는데.. 이러다 가을되겠어요 ㅠ_ㅠ
쥴리의 극악 배송; ... 직구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네요. 어서 달라규!!!





민채야.. 내년 되면 엄마가 공주 드레스 입혀줄께. 좀만 기둘리 ㅎㅎㅎ
엄마가 '전설의 꽃잎 튜튜'도 꼭 찾아 입혀주마. 걷기만 해 ㅋㅋㅋㅋㅋㅋ

- 사진은 못 구했는데... 요정 날개에 요술봉 달린 튜튜 세트도 있거든요.
- 그거 완전 사랑스러워서 눈에서 하트가 뿅뿅뿅+_+.. 구하고 말테야요. 엉엉엉!!!

[육아일기] 민채는 아빠~~딸 ㅠ_ㅠ 오린's 육아일기

집 나간 신랑도 돌아온다는 주말-_-이네요.

한동안 회사일에 치여 얼굴보기 힘들었던 신랑(누, 누규?)이
희생과 봉사를 공약으로 절 두근거리게 했던 바로 그 주말요.

그... 그... 그... 그런데 말입니다 ㅠ_ㅠ

목빠지게 기다린 그 주말에 우리 민채 하루종일 잠만 잤네요.
누가 아빠딸-_- 아니랄까봐 하루종일 먹고자고 먹고자고 뒹굴뒹굴 T_T




밤낮 구분도 가물가물한 어린 것이 벌써부터 주말을 구별해내다니.. 헐 ~(-_-)~
우리 민채 천잰가요? 아님 지 아빠 힘들까봐 벌써부터 효도하는건가요? ㅡㅡ;;

묘한 기시감에 수유노트를 꺼내보니 역시나.. 지난주에도 그랬네요.
새벽 1시에 코오~해서 9시 반까지 쿨쿨쿨. 아침에 일어나 맘마먹고 다시 기절-_-;

어뜨케 12시간 동안 딸랑 한 번 밖에 안 일어날 수가 있나요. 이건 넘 억울하잖아요 T_T

엄마랑 있을 때는 안아달라 놀라달라 징징대던 꼬맹이가
(엄마 품에 안겨 모빌도 보고 책도 읽고 음악도 듣고 완전 우아하게 말이죵)
지네 아빠랑 있으면 암것도 안 하고 웬종일 잠만 자다니.. 뭔가 좀 허무해요=_=




하.. 하지만 지네 아빠는 아침마다 보여주는 '백만불짜리 모닝스마일'도 못 보고
(푹 자고 일어나면 기분이 좋아서 엄마 보고 활짝 웃어요. 것도 꽤 오래요 ㅎㅎㅎ)

안아달라고 팔 다리 버둥버둥 대는 것도 잘 못 보고 (완전 귀엽.. 파닥파닥 ㅋㅋㅋ)
엄마 불렀는데 늦게 가면 자기 삐졌다고 흥흥 대며 입술 ㅅ자로 만드는 것도 잘 못 보고
배고프다고 머리 쥐어뜯으며 손가락 빨려고 허우적 거리는 것도 못 보잖아요 ㅎㅎㅎㅎㅎ

그러니까 괜찮아요 *^^*,,,, 라고 말하고 싶지만, 괜찮긴 뭐가 괜찮아 ㅡㅡ;;;

이노무 지지배. 벌써부터 아빠랑 엄마를 차별하다니. 그럼 못 써.
아빠한테도 진상모드 제대로 보여줘야지. 니네 아빠 착각하자네!!!



지난 주말엔 처음으로.. 가족이 함께 바깥나들이를 했는데요.
이유는 짐작하시다시피 민채의 50일 사진촬영 때문이었죠*^^*

무료촬영이라 별 기대 안 하고 갔었는데 (갈때만해도 먹고 튀자.. 모드였;;)
이것들이 가난한 부부를 낚으려고 그랬는지 2장이면 될 걸 50장을 찍더라구요.

동전 몇 푼 아끼겠다고 핫딜 핫딜 쿠폰배달요~ 폭풍특가예요~ 를 외치던 엄마는
민채의 재롱에 홀딱 넘어가 저도 모르게 그만 카드를 내밀며 얼마면 되는데요?;;
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이럴까봐 만삭사진도 안 찍었는데 T_T (전화 열 곳도 넘게 와씸. 쿨하게 거절)
아이와 관련된 일에는.. 머리 속이 하예지며 3초도 안 돼 지갑이 술렁술렁 열리네요.

원래는... 집에서 틈틈이 찍은 사진들 모아서 포토북 만들고 백일때 셀프촬영하고
딱 그렇게만 할랬는데 원본시디를 갖고 싶은 욕망에 그만 콜콜콜~ 을 외쳤네요-_ㅜ

굳이 위안을 삼자면 스튜디오 위치가 신랑 회사 옆 건물-_-인데다 집에서도 가깝고
뒤늦게 정신차리면 15만원에 50일 원본시디 & 백일액자로 땡 칠수도 있고(과아연?)

아.. 변명이 안 되네요 ~(-_-)~
그래요. 인생 뭐 있나요. 삘 올때 질러야죠. 참으면 병 돼요!
에어컨도 디카도 성장앨범도.. 남들 다 그러고 사는데 뭐 어때요.
내년 초(두려운 전세 재계약)에 머리 싸매고 후회할지언정 현재를 즐깁시다. 예이예~*

이러다 저희 내친김에 차까지 사겠어요 ㅡㅡ;;;;;; (사실 차가 젤 필요한데 흑흑)





전문가의 힘인지 장비빨인지. 아님 스튜디오 빨인지.
무보정 원본이라는데 왜 이래 때깔이 좋은가요 ㅠ_ㅠ

집에서 백날 찍어도 이런 사진 안 나오더만.. 역시 돈이 좋긴 좋아요.
10분도 안 돼 대에충 찍은 사진인데 홈메이드 사진이랑 왜 이래 비교가 되나요.

민.. 민채야, 미안해 T_T ... 엄마, 아빠가 재주가 없어서.. 흑흑~

암튼 첫 외출인데 놀라지도 않고 울지도 않고
완전 얌전하게 방실방실 잘 웃어준 우리 민채, 정말 고맙구요.
앞으로는 볕 좋은날 유모차 끌고 살살 동네 한 바퀴라도 돌아볼까해요.

민채야.. 엄마랑 나들이 가자~* 썬 캡 쓰고 광합성 광합성 ㅋㅋㅋ


보너스>


정말 오랫만에 요리(?)를 해보았네요.
퇴원하고 조리원을 떠나 도우미 아주머니까지 보낸 뒤
한동안은 엄마표 밑반찬과 신랑이 차려준 저녁을 먹고

이도저도 다 떨어진 막판에는 (신랑도 연일 야근&특근)
그냥 3분 카레/ 3분 짜장/ 냉동 새우볶음밥 등으로 연명했거든요.
시간날 땐 계란 부치기, 스팸 굽기, 김 뜯기 등을 더했구요 ㅋㅋㅋ

근데 신랑도 옆에 있겠다 민채는 종일 자겠다.. 여유가 나다보니
자연스레 손이 후라이팬으로 가더라구요. 간만에 야채 꺼내 볶음밥을 만들어봤어요.

일명 새우 한 봉지 몽창 뜯어 왕창 퍼부은 브로컬리 새우볶음밥요 >_<

제가 원체 새우를 좋아하다보니 ㅎㅎㅎ
집에서 해먹는 볶음밥엔 원래 새우가 백마리쯤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닌가요? ㅋㅋㅋ

아.. 위에 부은 건요. 자취할 때 한 번쯤 해먹을 법한 초스피드 반찬인
양파 다져 소금 후추간 한 참치-_-군 되게씸미다. 의외로 맛나요. 저거.
밥 위에 얹어 김에 싸먹어도 좋고 아예 비벼서 비빔밥처럼 먹어도 되구요.

마음은.. 안동닭찜에 떡갈비지만 다른 건 귀찮아서 패스~
그래도 간만에 홈메이드 요리(?) 먹으니까 기분이 좋더라구요 ^^

여러분들은 지난 주말에 뭐 해드셨어요? .. 아, 쓰고나니 냉면먹고 싶 T_T

[육아일기] 우리 민채 50일 됐어요 *^^* 오린's 육아일기

스윗오린~* 2011-07-18 10:37:05, 조회 : 858, 추천 : 29



신랑손을 꼭 잡고 엠블런스에 실려간 지가 엊그제 같은데
우리 꼬꼬마 민채가 세상빛을 본 지도 어느덧 50일이 지났네요.

지옥같다면 지옥같고 꿈결같다면 꿈결같은 지난 50일이였습니다 *^^*



처음엔 뭐가 그리 힘겹고 서럽던지 울기도 참 많이 울었죠.

엄마젖을 거부하며 떠나갈 듯 우는 핏덩이를 안고서
어쩔 줄 몰라하던 제 모습이 지금도 눈앞에 선하네요.

하루에도 몇 번씩 가슴을 열고 조리원 천장을 멍하니 바라보며
내가 꿈꾸던 육아는 이런 게 아니라고 모유수유가 이렇게 힘든거라고
왜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나며 원망하던 시절도 있었더랬죠...ㅠ_ㅠ

하지만 시간은 흐르고 촛점없던 눈동자는 엄마를 향하고
의미없는 배냇짓이 미소로 변해갈 때 엄마도 덩달아 웃음을 띄게됐어요 ^^







지금은 어디서 이리 이쁜 게 나왔는지.. 정녕 내새끼가 맞는지..
귀찮다고 버둥거려도 배를 쪽쪽 뺨을 쪽쪽 물고 빨고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ㅎㅎㅎ

고작 50일이지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열 오른 적도 없고 토한 적도 없고 배고프지 않으면 크게 울지도 않는 우리 순둥이 민채.

앞으로도 무럭무럭 쑥쑥.. 엄마아빠의 토실포동이로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아프지 않기를.. 또 행복하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 생각해보니 바람이 없는 건 아니네요-_-;;
... 민채야, 너 때문에 엄마가 요즘 쪽잠을 자느라 몸이 말이 아니란다.
... 네 등에 달린 수평감지 센서는 언제 끌꺼니? T_T 세상은 그리 만만한 곳이 아니란다.
... 니가 원할 때 언제든지 안아줬다간 엄마 어깨랑 허리, 손목이 남아나질 않아요ㅡㅡ;;;
... 세상엔 또 중용의 미덕-_-이란 것도 있어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고 하지 않았니~;;
... 어른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하니 이해하기 힘들더라고 알아주길 바래;;


*** D-DAY +49, 어둠의 이모들이 다녀갔어요 ^^

결혼 전 우리 신랑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던 공포의 그녀들 ㅋㅋㅋ 
어둠의 멤버들(?)이 민채의 50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다녀갔습니다 ^^

애 낳기 전에 마지막으로 푸짐하게 밥 한 끼 먹자 약속했는데,
약속한 바로 그날 새벽! 엠블런스에 실려가는 바람에 많이들 놀랐다구요.
(애 낳았다니 다들 전화 내용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였;; -_-;;;)

오랜만에 방문에 깨끗한 집구석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신랑은 회사 가고 (한달간 칼퇴근 하더니 요새 일이 아주 쏟아지나봐요.
울볼 접속도 잘 못하고, 집에 와서도 새벽 두세시까지 일하고.. 춈 불쌍)  
애는 깨고.. 맘마 먹이고 트림시키고 토닥거렸더니 친구들은 도착하고-_ㅜ

그래서.. 본의 아니게 깨알같이 부려먹었어요 ㅎㅎㅎ

청담동 K냥은 설거지를 맡고 빅 쏭은 애를 안고 리틀 쏭은 빨래를 너는 사이
전 상콤하게 샤워하고 매트에 들누워 사랑이 담뿍담긴 전신마사지를 받았네용.

목, 어깨, 등, 허리, 허벅지, 발등까지 주무르고 두드리고 확실하게 밟아주니
어찌나 좋던지.. 오십일 묵은 피로가 싹 날아가더군요 (물론 착각이였지만-_-;)

뭐.. 행복도 잠시였어요. 마사지의 댓가는 가혹했습니다 ㅠ_ㅠ

리틀송의 워터파크 탐방기와 K냥의 홍콩여행기를 들을 때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참을만 했는데 (이몸으로 워터파크는 무신.. 홍콩 그까이꺼, 훗~)

빅쏭이 회사때려친 기념으로 청담K냥과 함께 오는 9월 44일간의 일정으로
유럽여행을 갈 거란 말에 그만 염장이 터져나갈 것 같은 아픔을 맛 보았네요 T_T

얘들아... 나... 나도... 유... 유우러업.... 트.. 트렁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 물론 진짜로 갈 생각은 1g도 없고 ~(-_-)~
전 올 여름.. 민, 민채 키우기에 올인할 겁니다. 하하;;





- 참고로 요것은.. 저의 리퀘스트였던 킨더스펠 3종 ㅎㅎㅎ (보넷/ 헤어밴드/ 스카프빕)
- 자고로 선물의 미덕은.. 내 돈 주곤 아깝지만 받으면 좋은 그런 물품+_+ 아니겠습니꽈.





- 로망은 이거였는데.. 현실은.. 으흠. 으흠;;
- 우리 민채 생각보다 핑크가 안 어울려서.. 사알짝 눈물이-_ㅜ


*** D-DAY +50, 건강이 패밀리 이모들이 다녀갔어요 ^^

폭풍매너와 아카데미급 리액션을 자랑하는 건강이 패밀리 이모들이
민채 50일 축하사절단으로 오링하우스를 찾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길치&숫자치 조합인지라 제대로 찾아올까 걱정이 많았는데
아침부터 이어진 깨알같은 뻘짓 끝에 그래도 무사히 도착했네요.

우유사러 나갔다가 도어락 고장으로 문앞에서 쪼그리고 앉았다는 핑크홀릭 A양
1903호니까 9층 누르면 되죠? 라고 엘리베이터에서 당당히 말했다는 B새댁 ㅋㅋㅋ
빠른 8X년생에게 너 생일이 여름이였던가? 라고 되물은 C양 (A양과 동일인물 ㅎㅎ)

이 모든 광경을 시크하게 비웃으며.. 부끄러워 너희랑 못 다니겠어.. 라고 했지만
본인 또한 알아주는 길치로 네비언니말 무시하다 울 동네를 뺑뺑 돌았다는 룰스만렙 D양

정말이지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재미나게 놀았습니다.
여자들의 폭풍수다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지만..
사실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는 게 애엄마의 일상이죠.

아직은 외출이 너무 멀게 느껴지고 휴가는 꿈같은 일처럼 생각되니 말이죠.

다시 만날 그때가.. 민채가 길 때인지 설때인지 걸을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모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우리 민채 무럭무럭 잘 자랄겁니다. 모두들 고마워요 ^^



- 이모들의 선물.. 꼬까옷 입으며 다음주에 있을 2개월 건강검진 다녀올께요~*


*** 50일 기념 아이방 대공개 ㅋㅋㅋ





낙성대 반지하에서 서울생활을 시작한 엄마와 신림동 고시촌에서 3년을 썩은 아빠인지라
스무평 우리집이 좁은 줄 몰랐는데 출산준비를 하다보니 왜 그리 좁게 느껴지던지ㅡㅡ;;

방이 딱 한 칸만 더 있었더라면 이쁜 아가방도 꾸며줄텐데.. 참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컴퓨터 책상과 왕자행거가 점령한 작은방을 미니 아가방으로 꾸몄답니다.

짐정리 하느라 죽는 줄 알았지만 (그전엔 아주 개판 오분전-_-;)
그래도 해놓으니 뿌듯하네요. 폭풍특가와 이런저런 쿠폰을 십분 활용해
5단 서랍장과 3단 정리함 다 해서 10만원 들었는데 고 값은 하는 것 같아 기뻐요 >_<


p.s> 세상사 복잡한 분들은 오링 하우스-_-로 오세요.
저 그저께 안 사실인데.. 저희집 말인데요. 완전 버뮤다 삼각지댄가봐요.

친구들이 건 전화며 문자며 죄다 씹힌 거 있죠? -_-;;;
얼마나 바쁘면 전화도 안 받고 문자 한 통이 없냐는 타박에
갤유 통화목록을 들이밀며 무슨 소리냐? 온 거 없다고.. 대질심문 했지 뭡니까.

어째.. 수신감도 안 좋다고 엘지텔레콤에서 통화료 30% 세일을 해줄때 알아봤어요.
와이파이도 안 터지는 우리집 (한 두개 겨우 뜸-_ㅜ).. 이러다 인간관계 다 끊기겠어요. 흑흑~
이참에 SK로 옮길까? 싶었는데.. SK 유저가.. 헉. 난 안테나가 안 떠~ 라고 인증을 했;; ㅠ_ㅠ

그나마 작은방이나 안방, 주방까진 괜찮은데 제 주무대인 거실은.. 완전.. 암울;;

혹시 제가 문자를 씹거나 연락이 없더라도.. 이, 이해해 주세요. 아마 못 받은 걸껍니다.

육아일기: 생후 43일, 문명의 참맛을 아는 나이! 오린's 육아일기

 스윗오린~*



꺄아아아~ 이것은 무슨 표정이냐구요? >_<
그것은 바로 바로 바로.. 엄마표 모빌 보고 완전 쒼난 민채 모습이랍니다ㅋ

조리원에서 안 굽혀지는 허리 두드려가며 인형 눈알 붙이는 아낙의 마음으로
완전 정성껏 만들었건만 그동안 울 민채는 엄마의 마음을 왜 몰라주는거냐며
은근 야속해하였는데.. 아이참~ 대체 몇 분을 보는거야 엄마 부끄럽게; 꺄악~











아침 한나절 내내 엄마표 모빌을 보며 이래 파닥파닥 뎅굴뎅굴
봉산탈춤 추는 아가야마냥 즐겁게 노닥거린 민채양 되게씸미다.

히힛, 저 완전 보람차요 >_<.. (사랑과 정성; 무엇보다도 공짜.. 켁)

참고로 엄마표 모빌.. 풀샷은 요것!




암튼암튼.. 우리 민채 말입니다.
요새 아주 물이 올랐지 말입니다 ㅋㅋㅋ



신생아 딱지 뗀 기념으로 바운서 & 흔들의자에 앉힐 때만 해도
싫다고오 싫다고오 감히 날 어디 내려놓을 셈이냐며 아우성을 치더니
고새 의젓해져서(?) 떡밥 문 물고기마냥 덥썩 문명에 몸을 맡기시네요 ㅎㅎㅎ

특히나.. 저 위대하신 바운서님 ㅠ_ㅠ 앞에선 (with 진동모드)
순한 양처럼 고분고분해져서.. 낮잠도 쿨쿨~ 잠투정도 훠이훠이~
효녀도 효녀도 그런 효녀가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사람들이 국민바운서-_-라고 하시는지 완전 잘 알겠더라능;;;;

고 옆에.. 만원짜리 핑크 수유쿠션 사면서 덤으로 받은 노오란 흔들의자(;)도
유축할때 칭얼대면 다리로 밀며 끌며 민채 달래는 용도로 자알 쓰고 있습니다.

어차피 뒤집기 전에 잠깐 쓰는 물건들이라 지금부터 아주 뽕을 뽑으려구요 ㅋㅋㅋ
베란다에 살짝 보이는 아기체육관(8천원에 득템;)도 60일차에 개봉박두! (두구두구)

뭐.. 없어도 다 살지만 ~(-_-)~

멀쩡한 식탁 두고 어정쩡하게 서서
후루룩 국밥 말아먹는 게 엄마들의 구슬픈 일상인지라
(다 식어 불어터진 미역국을 먹어보지 않은 자 인생을 논하지 말라-_ㅜ)

등짝센서 작동하는 아가야 땜시 고생하는 맘들은
요런거 한 두개만 있어도 밥 먹기가 한결 수월하지 시포요~ +_+



그리고 요것은.. ㅎㅎㅎ
우리집의 자랑(?) 유피스 소독시스템-_-인데요.

왼쪽 건 산모교실에서 당첨-///-된 자외선 살균소독기고
오른쪽 건 큰언니 후배님이 협찬해주신 스팀소독기인데(건조기능+_+)
요것들 덕분에 하루 다섯번씩 지겹게 반복되는 유축이 그럭저럭 할 만 하네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으흥?) 저 애 낳을 즈음에
불만제로며 소비자고발에 유축기다 젖병소독기다 해서 말들이 많았거든요.

언니한테 받은 유축기가 방송에 대문짝만하게 나온 불량의 대표모델 스펙트라라
눈물을 머금고-_ㅠ 안전하다는 아벤트 전동유축기로(실리콘 마사지/동시유축 가능)
급히 마련하였는데.. 우씽~ 이놈의 유축기가 어찌나 부품이 많아 주시던지ㅡㅡ;;;
소독한번 할라치면 아주 성질이 뻗쳐서 확 집어던지고 싶었거든요 (열탕소독 짜증)

근데 대충 씻고 젖병소독기에 돌려 건조시킨 뒤 자외선 살균기에 넣어주니
일이 반으로 줄어든데다 식기건조대 위가 깔끔해져서 기분이 좋네요. 헤헤~*

- 방송보니 피스톤 방식 유축기(ex: 스펙트라)는 역류방지필터를 꼭 장착해야하고
- 젖병소독은 세정제건 열탕소독이건 자외선 살균기건 간에 건조가 생명이라고-_-;
- 건조가 제대로 안 되면 뭔짓을 해도 세균번식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뭐 그런 내용

- 유축기 방송 나가고 나서 안전하다는 필립스 아벤트(메델라, 각시밀)는 완전 동이나
- 조리원 동기는 비싸게 사서 2주일 후에나 받았다는 후문이 있네요. 품절파동 ㄷㄷㄷ


제가 쓰는 모델은 국내에서 안 팔아서 중고로 저렴(택포11)하게 구했는데 만족하고 있어요 ^^
깔대기만 씻으면 되는 메델라와 달리 깨알같은 부품 분리로 세척이 귀찮다는 것만 빼고 말이죠.

대체 뭔 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먹겠다구요? ㅎㅎㅎ
네.. 미혼땐 저도 몰랐어요. 긍까네 이런 거 다 몰라도 되요-_ㅠ
애 낳고 나면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알게 되는 게 얼마나 많은데요. 흑흑~


그럼 이쯤에서 분위기 전환차 봉산탈춤 추는 민채사진 뿌려봅니다. 얼쑤우~





아가는 자라면서 열두번씩 얼굴이 변한다더니 ㅎㅎㅎ
이건 뭐 변검-_-술사도 아니고 하루에도 열두번씩 가면을 휙휙 벗어제끼니
신기할 따름이네요. 전.. 울 아가 얼굴 뜯어먹으며 지겨운 하루하루를 버팁니다^^;;;





아참참.. 지난 주말 미쿡에서 비행기를 타고 프린세스 모빌이 도착했어요 ㅎㅎㅎ
중고나라에서 한 번의 아픔을 겪은 후 (환불과정도 어찌나 그지같던지 ㅠㅠㅠㅠㅠㅠ)
성질이 뻗쳐서 새걸로 확~ 질러주셨다죠. 마침 아마존에서 36% 세일을 해줘서 싸게 샀어요.

허걱.. 근데 지금보니 가격이 다시 올랐네요... 다, 다행이다 (휴우~)

아기침대엔 엄마표 흑백모빌이 달려있어서 국민기저귀함에 매달아놓았더니
바퀴 끌고 질질.. 민채가는 곳마다 따라갈 수 있어서 좋으네요 ㅎㅎㅎㅎㅎㅎ



무더운 여름입니다. (장마&폭염)
다들 휴가계획 세우고 계신가요?
제주도로 해운대로 경포대로 달릴 준비 되셨나요?

어딜 가시든 감금생활 43일차에 접어드는 애엄마는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
아무쪼록 몸조심히 잘 다녀오시구요, 휴가지에서 맛난 거 많이많이 드시와요.

어차피 전 유축기 없이는 어디도 못 갑니다-_ㅠ
저흰 차도 없구요.. 그냥 방구석에서 민채랑 같이 뒹굴뒹굴 할래요~

그.. 그래도... 행... 행복하겠죠? .. 아마 그럴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



p.s> 주말에 또 일을 저질렀어요 ㅋㅋㅋ
누가 오래된 디럭스 유모차 그냥 준다기에 저요저요 손들고 잽싸게 튀어갔네요.
신랑이 말리길래(없어보인다고 고만받자고) 민채 맡기고 후다닥 튀어갔습니다만

끄응. 들고오느라 무거워 죽는 줄 알았어요 ㅡㅡ;;; (물론 올땐 택시타고 슈웅~)
근데 이거 왜 캐노피 분리가 안되나요?,, 시트랑 장바구니는 손빨래 해뒀구만-_ㅠ
캐노피 분리 안 되는 유모차도 있나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차피 저는 절충형-_-으로 살 생각이라 (유모차 내년 봄에나 타는 거 아닌가효?)
디럭스 몰고 급할 때 동네 소아과나 햇볕 좋은 날 안양천 산책이나 할랬는데 흠냐;  

뭐;; 정 안 되면 뼈만 앙상하게 남은 프레임 채 세탁하는 수가 있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이게 저의 첫 외출이였네요.
나간김에 신랑몰래 팥빙수라도 사먹을껄 아까워요. 흑흑~

p.s2> 룰스 다시 깔았습니다. 알바 신청합니다.. 제발 시켜만 주십 (굽슨굽슨)
기왕이면 애엄마 특전으로 처음 본 반딱반딱한 건물들을 맡겨주심이;;; 냐핫~

p.s3>

민채가 말합니다. 이모오~ 삼초온~ ... 매너손 플리이즈~~~ 잇힝~ >_<

p.s4> 글을 다시 보니.. 이건 뭐;; 사진이 도배수준이네요-_ㅜ
근데 외출도 못하고 요걸 낙으로 삼는 엄마인지라 부디 이쁘게 봐주세요. 흑흑~

p.s5> 여자는 피부가 생명인데.. 자꾸 오른쪽 뺨에 뭐가 두툴투둘 나서 속상해 죽겠어요-_ㅜ

p.s6> 축하해주세요. 저 어제자로.. 모유생산량 1080cc를 기록했습니다 ㅋㅋㅋ
이건 뭐 하루에 한 통씩 1000ml 우유팩 생산할 기세라며.. 스틸티 효과인가요? ㅋㅋㅋ


육아일기: ... 효녀 민채 ~(-_-)~ 오린's 육아일기

세상 모르고 자고 있는 우리 백민채양.
누가 뭐라해도 ㅠ_ㅠ.. 제 눈에는 최고로 사랑스러운 천사같은 아인데 말이죠.

태어날때만 해도.. 어찌 저리 이쁜 걸 낳았냐며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아기 낳느라고 수고했다시던 시부모님께선
고 어린 게 눈 앞에 가물가물하다며 생전 안 하시던 전화를 매일같이 하셨더랬죠-_-^

그래서일까요? 원거리에서도 사진 몇 장만 보고서 애가 더워하는 것 같다,
목이 비뚫어진 것 같다며 제대로 키우라고 조언-_-을 하시네요. 아놔~ T_T


- 요 사진 보고선 날도 더운데 모자는 왜 씌웠냐고 타박을.. -_ㅜ
- 여름휴가도 못 가는 불쌍한 엄마가 딸내미 옷 입히며 살짝 바캉스기분 내본건데. 흑흑~

게다가 요근래 V라인에서 U라인으로 변신한 오동통통 살 오른 민채를 보시고선
나가수 청중평가단 저리가라 할 정도로 냉정한 평가를 다 하시고 정말 섭섭해요!

그래놓곤 오래된 핸드폰이라 사진이 잘 안 보이는 것 같다며 폰 바꿔야겠다고 막-_-;

김연아 닮은(몸매만; 얼굴 작고 발레리나처럼 몸이 쭉쭉 뻗었;; 완전 부럽+_+)
민채 사촌언니야가 아기때도 그렇게 날씬 길쭉 했다더니 그래서인가 우리 민채
완전 정상인데(아가야는 통통한게 제맛) 괜히 구박만 받고 너무해요. 너무해;;

원래 아이들은 하루에도 열두번씩 얼굴이 변한다고 하는데 우리 민채가 어때서요 T_T
오동통통 토실토실 귀엽기만 하구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만에 태어난 백가네 새 자손-_-이라
시부모님도 우린 이제 애 키우는 방법 같은 건 다 까먹었다고 하시더만
사진을 보시곤 이러쿵 저러쿵 방아를 찍으시니 며느리는 진짜 서운합니다.

요 건으로 어제 신랑 부여잡고 눈물을 펑펑 쏟았더니... 울 신랑 또 발끈해서
내가 다 뒤집는다, 아빠한테 전화할 꺼다, 앞으로는 사진 보내지 말자 (아, 유치해)
더 나가 추석때도 가지 말까? (떼끼! 이 사람아 ㅡㅡ;;;) 란 대흥분 모드를 보여주셔서

'자기야. 제발 진정 좀 하지? 아무리 화나도 명절에 안 간다는 게 할 소리냐' 며
제가 되려 말리고 말았네요. 근데 그랬더니 내심 기분이 풀리는 것도 같;;;;;;;;

- 아무래도 이거.. 고도로 계산된 신랑의 치밀한 전략이 아닌가 싶어요-_-;
- 결혼 준비하면서도 제가 눈물 몇 방울만 보이면 내가 다 뒤집는다(;)며 성질을 부려서
- 그럼 내가 좋아할 줄 아냐? 바보 아니냐? 진정해라.. 하면서도 내심 기분이 풀리곤 했거든요.
- 여자들이 기대하는건 사태해결 보다는 진심어린 공감과 토닥임이니까. 암튼 머리 좋아요ㅡㅡ;

- 거기서 우리 부모님이 그러실 분이 아니다. 자기가 잘못 알아들은 걸꺼다.. 했으면
- 내가 없는 말 지어내는거냐? 독해능력이 그렇게 딸리는 줄 아냐며 발끈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암튼 전 쿨~ 한 며느리니까요 ~(-_-)~
어제 일은 어제로 덮고 울 이쁜 공주님 보며 다시 기운 내기로 했습니다.

무뚝뚝한 시아버님, 모임 나가셔서 울 며느리 일본어 잘한다고 칭찬하셨다고도 하고
지난 명절 땐 '난 니가 참 좋다'고 수줍은 고백도 하셨으니 이번 한 번은 용서해 드릴래요.

딱히 악의가 있었던 건 아니고 걱정을 과하게 하신거라 믿;; 그래야 정신건강에 편해요 ㅜ_ㅜ

그리고 시어머님 건은.. 신랑이 백번 잘못한 거거든요 ㅡㅡ;;;

센스라곤 죽-_-을 쑬래도 없는 둔탱이 신랑이 요새 피곤하냐는 엄마 질문에
'애가 새벽에 잠을 안 자서 (하품).. 어제도 새벽 3시에 깨서.. 블라블라'라고
왱갖 피곤한 척을 다 했으니 오죽 안쓰러웠을까요. 안그래도 그날 시엄니 가시고
한 소리 했습니다. 자기는 왜 그리 눈치가 없냐며. 그런 질문 하시면 찰떡같이 알아듣고

<내가 뭘 피곤해. 오링-_-이 힘들지. 나 편히 자라고 자꾸 각방쓰자고 하는데
애가 밟혀서 따로 잘 수가 있어야지. 그래도 밤에는 각시가 다 알아서 하니까;;>

요렇게 답을 해야지 거기서 왱갖 불쌍한 척 다하면 난 뭐가 되냐며 다다닥 쏘아붙였어요.

그랬더니 '거짓말 잘 하는 남자랑 결혼하지 왜 나랑 결혼했냐. 총각땐 순진해서 좋다더니
이제와서 딴 말 한다 T_T. 나 유도리 없는 거 알면 부모님 오시기 전에 이렇게 이야기하라고
코치를 해주던가'라며 궁시렁 궁시렁 (흥. 그게 왜 거짓말이냐? 부인에 대한 사랑과 배려지!)



암튼 그건 그렇고 제가 새벽에 일어나 글을 쓰는 이유는 우리 민채 칭찬 좀 하려구요 ㅎㅎㅎ

지난 번 글에서 '농약같은 가시내, 제발 양껏 먹고 잠 좀 자라-_-'고
한껏 디스질 하였는데 그날 이후로 우리 민채가 완전 달라졌어요 >_<

한 번에 140까지 원샷 드리킹도 하구요, 그젯밤에는 무려 5시간이나 잠을 잤어요+_+
어제도 10시 반에 코오~ 자서 새벽 1시 50분에 깨고, 또 다시 3시간 이상 숙면을+_+





민채 수유노트 보니까 보름전엔 무려 17번이나 칭얼대며 밥을 찾았더라구요-_ㅜ
근데 신생아 딱지 뗐다고 그런가 많이 먹고 쌔근쌔근 잘 자니 어찌나 이쁜지 ㅋㅋㅋ
요새는 응아도 하루 두 세번만 누구요 (대신 기저귀 가득찰 정도로 푸짐하게 쌉니다)
쉬야양도 많이 늘었어요. 무엇보다도 키는 쑥쑥, 몸무게는 쭉쭉. 잘 자라고 있구요 >_<

모유 생산량(유축량-_-)도 하루 700에서 최대 1000ml까지 폭풍성장 하였네요 ㅎㅎㅎ



그래서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모유저장팩 꺼내 처음으로 냉동시켜봤는데요.

전날 밤 매운 걸(? 겨우 양념통닭 정도인데. 흑흑) 먹었더니
기가 막히게도 고 타이밍에 짠 모유는 잘 안 먹더라구요 (아놔, 너 백장금이니?)
그래서 기껏 저장한 거 하루도 못 가 다시 녹였어요. 냉동실 가득 채우는게 꿈이였는데-_ㅜ  



요건 모유촉진차라는 스틸티-0-인데요.
맨날 두유 쳐묵쳐묵 하자니 칼로리가 너무 높고 (두유 5개 = 600cal ㄷㄷㄷ)
돼지족은 당췌 비려 못 먹겠고, 맘스마일은 춈 비싸고 (15개에 12,300원. 하루 2잔)
물 대신 허브티나 마시자 싶어 구한건데 나중에 효과 보면 말씀드릴께요 ㅎㅎㅎㅎㅎ

스틸티도 종류가 많아서 산모교실 때 받은 네스티 맘알레떼랑 마더스 스틸티, 락티 등을
먹어봤는데 향이 너무 강해서 (돼지족 우려 만들었다는 '모유보감'은 한약냄새가 너무 싫)
USDA 미국농무부 인증 100% 유기농에 향이 덜 난다는 오가닉 마덜스 밀크티로 골랐습니다.

국내에 안 들어온 것 같아 아마존을 뒤졌더니 6팩에 17.24달러 행사를 하고 있던데
배송비가 생각보다 많이 든다 그래서 중고나라에서 팩당 6천원에 구입했네요 (택비무료)

이제부터라도 하루 1리터씩 꼬박꼬박 마셔보려구요. 다시 한 번 모유 냉동을 위해 도저언!!!

그럼 서러움 같은 건 하늘 위로 훌쩍 날려버리고
새마음 새뜻으로 다시 뛰는 오린댁은 이제 그만 물러나겠습니다.

모두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스트레스는 훠이훠이~*


p.s> 행복을 전하는 달코미들





안양천이 넘칠 것 같았던 지난 주말, 민채를 만나기 위해 폭우를 해치고 홍비냥이 다녀갔어요.
제가 좋아하는 도쿄팡야의 레어치즈와 말차 와플 롤케이크. 그레인스 쿠키를 들고 말이죠 >_<
뭐가 필요하냐기에 헤어밴드와 똑딱삔이 필요해~ 랬더니 고맙구로 저리 바리바리 싸들고 왔네요.

- 근데 그 많은 양말과 머리핀은 대체 어디로 사라지는 걸까요? 세계 8대 미스테리 ㅠ_ㅠ

간만에 수다도 떨고 수박도 먹고 (역시 여름엔 수박이야 T^T)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애엄마도 가끔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구요. 그런 의미로 7월 17일 이후 오링하우스 대개방합니다.

붕붕카도 유모차도 없어서(젤 고민되요. 유모차 뭘 사지? =_=?)
바깥나들이는 그렇고 가벼운 티타임 겸 해서 수다모임이나 가지려구요.
아무쪼록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으흥?) 50일 지나면 집에 사람들여도 괜찮겠죠? 아.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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